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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우리 며느리 아히안…오늘은 무명배우, 내일은 대배우”
[다문화 고부열전] “우리 며느리 아히안…오늘은 무명배우, 내일은 대배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0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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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며느리는 대배우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우리 며느리는 대배우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오늘(4월9일, 금요일) EBS1TV 휴먼 다큐 프로그램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우리 며느리는 대배우> 편이 방송된다.

내일은 대배우, 오늘은 무명배우 며느리 아히안.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꿈을 응원만 해줄 수는 없다는데…

캐나다에서 온 며느리 아히안(34)은 유명한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퍼센트 시청률이 넘은 유명 드라마에도 출연했던 아히안! 하지만 최근엔 일이 줄어 스케줄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그래도 아히안은 그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며느리다. 아히안은 어떤 시련에도, 배우라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하지만 사실 시어머니 유양순 여사(62)의 입장은 다르다고. 배우가 꿈인 며느리를 유양순 여사는 늘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 특히 며느리가 원했던 배역을 정하는 마지막 오디션에서 떨어졌던 사건을 겪고 시어머니는 더욱 며느리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는데…. 게다가 친구들은 자주 며느리의 방송 출연에 대해 묻는다. 그럴 때마다 유양순 여사는 소식 없는 며느리 때문에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어느 날, 아들이 가게 장사로 바쁜데 코빼기도 안 보이는 며느리 때문에 당황한 유양순 여사! 요즘 며느리가 텔레비전에 잘 안 나오는 만큼, 아들 일을 더 도울 것이라 생각했기에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억울하다. 텔레비전에 한 번이라도 출연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 하지만 시어머니는 아히안이 배우가 되길 계속 응원해도 될지 고민을 하게 되고. 며느리는 자신이 꿈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데! 과연 고부는 꿈과 현실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까?

우리 며느리는 대배우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우리 며느리는 대배우 / EBS 다문화 고부열전

◆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그게 쉬운가

캐나다에서 온 며느리 아히안(34)은 유명한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히안은 소녀 시절부터 어떤 영화를 봐도 거기에 나오는 등장인물 모두가 되고 싶었다고. 그런 아히안에게 여러 사람을 연기해볼 수 있는 배우라는 꿈은 더욱 소중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20% 시청률이 넘은 유명 드라마에도 출연했던 아히안! 

하지만 문제는 최근에 일이 줄어 스케줄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아히안은 그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며느리다. 같이 방송 일을 하는 친구들과 만나서 일의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만, 결국 밝은 모습으로 임해야 한다고 대화를 마칠 정도. 아히안은 어떤 시련에도, 배우라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하지만 그런 며느리와 달리 시어머니 유양순 여사(62)의 속마음은 다르다는데. 유양순 여사의 친구들은 자주 며느리의 방송 출연에 관해 묻는다. 며느리가 텔레비전에 출연할 때는 친구들 앞에서 목소리도 더 커지고 표정도 밝았었다는 유양순 여사. 하지만 며느리가 일이 줄게 되면서, 유양순 여사도 며느리의 안부를 묻는 친구들 앞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어졌다. 시어머니도 활발히 배우 활동을 못하고 있는 며느리가 걱정될 수밖에 없는데.

사실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드라마 준비를 하는 중인지, 준비는 잘 되어가는지 묻고 싶은 게 많지만, 며느리가 부담을 느낄 봐 맘 편히 묻지 못하고 있다. 며느리가 배우를 꿈꾸다 보니 유양순 여사는 며느리를 늘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고. 

우리 며느리는 대배우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우리 며느리는 대배우 / EBS 다문화 고부열전

특히 며느리가 원했던 배역을 정하는 마지막 오디션에서 떨어졌던 사건을 겪고 시어머니는 더욱 며느리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는데... 아들조차도 어머님이 며느리에게 편하게 전화해 주면 좋을 거라고 하지만, 시어머니의 마음은 편할 수가 없다.

어느 날, 아들이 가게 장사로 바쁜데 코빼기도 안 보이는 며느리 때문에 당황한 유양순 여사! 요즘 며느리가 텔레비전에 잘 안 나오는 만큼, 아들 일을 더 도울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억울하다. 텔레비전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이 쉬고 있는 게 아니라, 방송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뚜렷한 성과가 없는 며느리의 꿈을 계속 응원해 줘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유양순 여사는 늘 며느리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을 하기 위해 며느리의 집을 방문한다. 진지하게 아히안이 배우라는 꿈 말고 다른 길을 가보는 건 어떤지 제안하는 시어머니. 하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아히안은 그런 시어머니의 말에 눈물을 흘리고….

어색한 상황에서 시어머니의 고향 위주로 추억 여행을 떠나게 된 고부. 이때, 옛날 교복을 입는 체험을 하던 며느리는 배우의 경험을 살려 시어머니를 자연스럽게 옛 친구처럼 대하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찍게 된 고부 명랑 극장! 여행을 통해 고부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마치 옛 친구처럼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을까?

EBS 다문화 고부열전 <우리 며느리는 대배우> 편은 4월 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다문화 고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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