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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 기억력 감퇴, 우울증 있다면 치매 위험 더 커져
중년 여성 기억력 감퇴, 우울증 있다면 치매 위험 더 커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4.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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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당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노인 57만여 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관적 인지 기능 저하와 우울증을 함께 겪는 사람의 치매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66세 나이에 주관적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난 이들의 치매 발병 위험률은 일반인 대비 38%나 높았고,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 그 위험도는 50%까지 상승했다.

주관적 인지 기능 저하란 인지기능검사에서는 정상 범주에 들지만, 스스로 인지 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례가 해당한다. 보통 수면 부족 등 신체적인 요인이나 우울증처럼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주관적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기억력 감퇴 및 건망증이라고 인식하기 쉽다.

해당 연구팀에서는 “주관적 인지 기능 저하는 단순히 환자의 개인적인 느낌이 아닌, 실제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바”라고 분석하며 “인지 기능 저하와 우울 증상을 함께 겪고 있다면 적극적인 우울증 치료로 치매 진행을 늦추면서 추후 정기적인 검진으로 치매 조기 진단의 길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년 여성의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기억력 감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은행잎 추출물이 눈길을 끈다. 

은행잎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1년 인증한 성분 중 하나로, 기억력과 혈행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잎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를 막아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건강백년의 메노팜 담당자는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많은 중년 여성분들이 기억력 저하나 우울증 등을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착각해 쉽게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갱년기를 순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작은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서 “인지 능력 저하나 우울증, 기타 갱년기 증상 모두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로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외출이 꺼려지는 상황에서는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충분한 영양성분 섭취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노팜은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및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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