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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특집 다큐 ‘AI 사피엔스 시대’…AI 시대 자녀교육 어떻게 할까 
EBS 특집 다큐 ‘AI 사피엔스 시대’…AI 시대 자녀교육 어떻게 할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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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특집 다큐 ‘AI 사피엔스 시대’
EBS 특집 다큐 ‘AI 사피엔스 시대’

오늘(4월 21일, 수요일) 낮 12시 10분 EBS1TV에서는 <특집 다큐 - AI 사피엔스 시대>가 방송된다.

◆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AI(인공지능) 시대.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이 모두가 활용 가능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일까? 모바일로 표를 예매하지 못해 늘 서서 기차를 타야 하고, 키오스크 작동법을 몰라 식당에서 음식 주문을 못 하는 낭패를 경험하기도 하는 실버세대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시각 장애인 선생님은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산골에 사는 다둥이 엄마는 AI 시대에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특집 다큐 - AI 사피엔스 시대>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환경과 위기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적응하고 생존해 가는 현 시대인의 삶을 담았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단순히 인공지능을 미래 기술로써만 인식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살아가야 할 현재 인류의 기본소양으로, 세대 간 지역 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접근 가능한 인공지능이라는 취지에서 인공지능의 진정한 발전 방향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자 한다.

“AI 기술을 직업의 위기나 위협으로 볼 게 아니라 고령화 사회, 인구 감소, 교육 불평등 등 앞으로 등장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회로 봐야 할 때이다.” - 카이스트 김진형 교수

▶ 코로나로 더욱 가속화된 AI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는 사람들

점심시간 마곡동의 오피스 골목을 누비며,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배달 로봇이다. 모바일로 주문을 하면, GPS로 주변의 지리를 인식하고 머신러닝을 통한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정확하게 물건을 배달한다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배달 로봇.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가까이 와있다.

▶ 온라인으로 아이들을 비로소 가까이 만난, 시각장애인 김헌용 선생님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이 전면 실시된 지난 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많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각장애를 갖고 계신 선생님은 어떻게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까? 앞이 보이지 않는 선생님에게 온라인 수업은 더 큰 난관이 아닐까? 하지만 학교에서 만난 서울 구룡중학교 시각장애인 김헌용 선생님의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각종 IT기기와 음성으로 안내를 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아이들이 쓴 영어 문장까지 바로바로 피드백 해주면서, 그전과 다름없이 영어 수업을 이끌고 있는 김헌용 선생님. 오프라인으로 하는 수업보다 온라인 수업에서 오히려 아이들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김헌용 선생님, 그에게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은 어떤 의미일까?

▶ 봉화 산골의 아이들에게 AI를 가르치는 다둥이 엄마, 숲속 엄마 송미선씨

공기 좋고 물 좋은 봉화 산골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 송미선씨. 그녀는 다섯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다. 다 커서 도시로 나간 두 딸 외에 중학생인 셋째와 초등학생인 넷째, 다섯째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 봉화 산골에 살지만, ‘AI시대가 오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을 언론매체로부터 들은 그녀는 학원은커녕 먼 산골 학교까지 방과 후 학교 선생님 한 분 초빙하기도 쉽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은 괜찮을지 걱정이다. 그런 그녀는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까?

▶ 열등생의 반란, 제주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발명반 성훈이의 꿈

지난 1월, 제주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의 졸업식. 코로나19로 인해 조촐하게 치러진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으며 남다른 감회에 젖는 학생, 성훈이가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지난 3년간 성훈이에겐 많은 일이 있었다.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3남매의 막내로 철없이 컸던 성훈이, 고등학교 진학 당시만 해도 공부에는 흥미도 관심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열등 학생이었던 성훈이. 그런 성훈이가 지금은 농사 짓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AI스마트팜 키트를 직접 만들고,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으로 성장했다. 지금의 성훈이를 만든 지난 3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발명반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BS 특집 다큐 ‘AI 사피엔스 시대’는 4월 21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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