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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5개 국어 능력자, 금쪽같은 태국 며느리 잉가 & 시어머니
[다문화 고부열전] 5개 국어 능력자, 금쪽같은 태국 며느리 잉가 & 시어머니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3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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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금쪽같은 내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오늘(4월30일, 금요일) EBS1TV 휴먼 다큐 프로그램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금쪽같은 내 며느리> 편이 방송된다.

금이야 옥이야, 아들보다 며느리를 더 챙기는 시어머니가 있다. 한국어가 서툰 며느리가 행여 길을 잃을까 손수 픽업 서비스를 하는 건 기본! 스타일 코칭과 아르바이트 결정까지 딸처럼 고심해주는 시어머니 최민례(63) 여사!

그녀가 이토록 애지중지하는 며느리 잉기(27, 태국, 본명 수차다 켓부리)로 말할 것 같으면, 5개 국어 능력자로 태국의 국제공항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인재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에선 이런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는 것! 코로나19로 대학의 한국어교육원 수업이 중단되면서 한국 생활 적응이 힘들어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껏 최 여사가 며느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왔지만, 며느리는 사사건건 시어머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에 마음이 편치가 않은데….

알게 모르게 쌓인 며느리의 불만이 고부갈등에 불을 지피는 사건이 발생한다. 시어머니와 제사 준비를 하기로 한 날, 몰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느라 연락이 두절되어버린 며느리 잉기 씨! 결국 종일 애태우던 시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서운함이 폭발하는데…. 어른 말 들어 나쁠 것 하나 없다는 시어머니와 자신의 선택이 옳음을 당당히 증명하고픈 신세대 며느리, 과연 이들 고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EBS 다문화 고부 열전 <금쪽같은 내 며느리> 편에서는 며느리를 금지옥엽 과잉보호하는 시어머니와 자유를 찾고 싶은 며느리가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금쪽같은 내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금쪽같은 내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 며느리가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시어머니

시어머니가 결성한 줌마 밴드엔 특별한 보컬이 있다?! 바로 며느리 잉기(본명 ‘수차다 켓부리’) 씨! 시어머니 최민례 여사가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며느리를 보컬로 전격 영입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5개 국어에도 능통한 팔방미인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큰 자랑거리! 하지만 최 여사는 아직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서툰 며느리가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걱정되기만 하는데….

▶ 태국에서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며느리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즐기며 국제공항에서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아온 며느리 잉기 씨. 하지만 결혼을 결심하고 한국에 온 후로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잉기 씨를 보호하려는 시어머니 때문에 버스를 타는 것도,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는 것도 제 맘대로 할 수 없기 때문! 답답한 마음에 시어머니 몰래 일탈을 시도해 보는데…. 과연 그녀의 일탈은 성공할 수 있을까?

▶ 과잉보호하는 시어머니 vs 자유롭고 싶은 며느리, 과연 고부의 앞날은?

처음으로 함께 떠난 고부만의 여행. 그동안 쌓인 오해와 서운함을 털어내기 위해 찾은 곳은 봄을 맞은 서해의 보석, 안면도이다. 하지만 첫날부터 비키니를 입으려 하는 며느리와 말리는 시어머니의 신경전이 한바탕 펼쳐지는데.. 화해의 제스처를 먼저 내민 사람은 며느리 잉기 씨! 과연 며느리의 노력에 시어머니의 마음은 움직이게 될까? 그리고 잉기 씨는 그토록 원하던 아르바이트를 허락받을 수 있을까?

EBS 다문화 고부열전 <금쪽같은 내 며느리> 편은 4월 30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다문화 고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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