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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서 원장팀 여성치질 수술부담 개선사례, 54차 대장항문학회 발표성료
최병서 원장팀 여성치질 수술부담 개선사례, 54차 대장항문학회 발표성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4.30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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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 전문학회 및 저널에 다양한 치질치료 개선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로 봄날의외과 항문외과 최병서 원장팀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춘계 대한대장항문 학술대회에서 병변에 대한 치료경험, 술기가 아닌 여성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는 치질수술의 적용과 이에 대한 성공적인 장기추시 결과를 발표했다. 보편적인 치질수술은 남, 여에 해부학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일률적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학문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보편적인 치핵절제술은 아직도 1930년 Miligan and Morgan이 발표한 치핵절제술로 진행된다. 늘어진 조직을 절제한 후 발생한 출혈을 주변 조직을 당겨 봉합해 지혈하는 방식이다. 이는 봉합부위에 높은 긴장과 압력이 형성되어 통증으로 일정기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또한 척추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전 금식, 수술 후 안정가료를 위한 1일 정도에 입원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최병서 원장은 여성의 경우 해부학적 구조상 국소마취 하에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무봉합 방식의 리가슈어 치질 수술을 통해 금식없이 당일 수술/퇴원이 가능한 여성치질 수술 4년여 장기추시기간 동안 성공적인 예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리가슈어는 조직을 절제할 때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혈액응고 반응이 나타나 봉합과정이 생략되어 평균수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다. 또한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금식과 안정가료가 필요 없어 평균 0.52일로 모두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수술 직후(6시간 후) 통증 (10 point pain socre)은 평균 2점으로 경미했다.

최병서 원장은 “지금까지 치질을 비롯한 여러 항문외과 질환은 병기에 맞춰서만 적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보다 치료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발전된 의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남, 여에 해부학적 요소에 차이를 고려해야 된다. 대표적인 예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여성치질 수술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 원장은“치질수술이라고 하면 반드시 통증이 심하고 일정기간 도넛방석이나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해야 되기 때문에 피하거나 참고 참다 합병증이 동반되어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발표를 통해 인식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조기 진단/치료에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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