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월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도 ‘좋음~보통’으로 청정하겠다. 아침기온은 4~12도(서울 10도)지만 대부분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기온 17~25도(서울 20도)로 포근해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일)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부터 구름많아지겠다.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3일)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어지는 곳도 있어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화요일인 내일날씨(4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
구체적으로 내일(4일) 오전(09~12시)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에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 밤(18~24시)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에는 오전(09~12시)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내일(4일)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남해안과 제주도, 동해안은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중부서해안, 강원산지에도 바람이 평균풍속 25~45km/h(7~12m/s),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3일) 아침최저기온은 4~12도, 낮최고기온은 17~25도가 되겠다. 화요일인 내일(4일) 아침최저기온은 8~16도, 낮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오늘(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평년(9~12도)보다 2~5도 낮아 쌀쌀하겠으나, 동해안은 10도 내외가 되겠다. 내일(4일)은 오늘보다 2~5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강원내륙과 산지는 5도 내외가 되겠다.
따라서 강원내륙.산지는 오늘(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산지에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3일)과 내일(4일) 낮기온은 조금씩 올라 전국이 20도 내외가 되겠고, 오늘 경상권내륙과 모레 충북과 전북, 경북권은 25도 내외가 되겠다.
이에 따라 오늘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2도 △홍성 6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목포 10도 △여수 11도 △안동 7도 △대구 9도 △포항 11도 △울산 9도 △부산 12도 △창원 9도 △제주 10도 △백령도 9도 △흑산도 10도 △울릉도·독도 13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홍성 20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4도 △목포 20도 △여수 19도 △안동 22도 △대구 24도 △포항 24도 △울산 22도 △부산 21도 △창원 21도 △제주 21도 △백령도 15도 △흑산도 18도 △울릉도·독도 19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상은 오늘(3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내일(4일) 차차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하여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는 오후부터,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밤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한편 오늘(3일)까지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5월 5일~12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6일(목)~9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10일(월)~12일(수)은 구름많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7~16도, 낮 기온은 17~26도로 어제(2일, 아침최저기온 6~9도, 낮최고기온 16~20도)보다 높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