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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햇곡식 이야기
유기농 햇곡식 이야기
  • 관리자
  • 승인 2011.09.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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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가을 들녘에서 거두는
유기농 햇곡식 이야기

햇볕과 바람에 곡식이 여물어 가는 가을 들판. 농민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풍성하게 거두어들인 곡식은 일 년 동안 우리의 밥상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재탄생될 것이다.

one 유기농 햇곡식 이야기



우리의 식단에 주가 되는 곡식은 예로부터 다양한 조리법으로 재탄생되어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었고 굶주린 배를 채워주었다. 밥이 주가 되고 여기에 국과 다양한 찬류가 따라가는 백반은 한국의 대표 가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밥심으로 산다’는 말도 옛말이 되어버린 지 오래. 우리나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매년 쌀은 남고, 밀은 부족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실제로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99.6g으로 1인당 하루에 2공기도 채 소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흉년이 들어도 걱정, 그리고 날이 좋아 풍년이 들어도 농민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민들은 변모하고 있다. 최근 들어 몇몇 농가들은 기존의 대량생산 시스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비록 생산량은 적더라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쌀을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농법을 사용한 건강하고 바른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이 이를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화학성분의 농약과 비료 대신 우렁을 이용하거나 해충의 먹이사슬 관계를 이용하는 등의 노력이다. 이렇게 생산된 쌀은 일반 쌀보다 적게는 1.5배 정도에서 많게는 3~4배까지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중간 판매자 없이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들도 환영받고 있는데, 소비자는 믿고 살 수 있으며 생산자의 경우에는 부대비용이 들어가지 않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욱 좋은 질과 품종의 곡물이나 특징을 내세운 브랜드 제품을 생산해낸다면 소비자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시중에는 어떻게 재배되었고 또 어떤 경로를 통해 유통되었는지 알 수 없는 각종 곡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곡물을 구매할 때에도 원산지 표기를 확인하고 국내산 품종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기후와 토양이 다른 곳에서는 그만큼 생산되는 작물들도 저마다의 특징이 생기기 때문에 국내산 품종에 대한 구별도 가능한 경우가 있다. 또한 쌀은 도정일자를 확인하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보다는 신선한 것으로 조금씩 구입해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이렇게 구입한 곡물들을 보관할 때에도 품종에 따라 알맞은 보관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 최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기농 작물의 경우에는 농약이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온에 두는 것보다는 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신선하다.

two 유기농 곡식, 종류별로 알고 맛있게 먹기
잡곡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그 효능도 천차만별이다. 땀이 많고 폐가 약한 사람은 율무와 수수를 넣은 밥을, 위장이 약하고 속이 더부룩한 사람은 현미와 찹쌀을 섞은 잡곡밥, 술 약속이 잦은 사람은 간 기능 강화에 좋은 서리태를,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차조를 섞어 만든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다.



수수
수수는 예부터 체온유지, 위장보호, 소화촉진, 해독작용, 식욕개선 등의 효능이 있고, 체내 콜레스테롤 및 지질 함량을 감소시켜 고지혈증 환자나 당뇨환자에게 좋으며 방광염 치료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산 수수의 경우 낱알이 둥근 편이며 낱알의 붉은 속껍질이 남아 있다. 주성분이 탄수화물로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함께 요리하면 영양균형을 맞출 수 있다.

율무
율무에 들어 있는 지방산은 혈관확장 작용을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또한 항암 활성, 혈당 강하 작용, 고지혈증 예방 효과가 있다. 율무에는 가운데에 골이 있는데 골의 폭이 좁고 연한 갈색을 나타내는 것이 좋으며, 씨눈이 붙어 있으며 윤기를 내는 것이 좋다. 율무를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에서 냉동으로 보관해야 한다.

녹두
녹두에는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함량이 쇠고기보다 많아 영양가가 높은 잡곡. 아밀라제, 이버타제, 우레아제 등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며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도 효능이 있다. 녹두를 고를 때는 껍질이 거칠고 광택이 나지 않는 것과 낱알이 짙은 녹색을 띠고 있으며 물을 흡수할 때 팽창하는 속도가 늦은 것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장
기장은 인류가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한 식량 작물 중에 하나다. 아미노산 조성이 비교적 좋은 편이며, 고지혈증 환자에게 권장할 수 있는 곡류로 소화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기장을 고를 때에는 낱알이 둥근지, 그리고 낱알이 고른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또한 깨진 낱알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흑미
블랙푸드 열풍의 선두주자이다. 흑미에 들어 있는 검은색의 천연 색소는 신장병과 간 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백미와 함께 넣어 밥을 지으면 구수한 맛을 더한다. 흑미를 고를 때에는 윤기가 흐르고 낱알이 부서지지 않는 것이 좋은데 구수한 향이 나지 않는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팥(적두)
팥은 탄수화물 중에서도 전분 함량이 가장 많고 단백질 함량이 많은 편으로 영양가가 높은 잡곡으로 알려져 있다. 쌀, 보리 등의 잡곡과 섞어서 밥을 짓거나 죽을 쑤어 먹고, 때로는 과자나 떡의 고물로도 사용한다. 팥물이나 팥차를 먹으면 이뇨작용이 강해져 소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몸의 수분이 많이 배출되게 된다.

검은콩(흑태)
검은콩은 다른 콩에 비해 이소플라본 성분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혈액을 정화하는 효소를 많이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간장과 신장의 활동을 강화시켜 준다. 불포화 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검은콩을 고를 때는 윤기가 많은 것이 좋은데 밥에 함께 넣어 먹을 때는 미리 불렸다가 조리하는 것이 좋다.

차조
피, 기장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식량 작물이며 오곡밥에서 빼놓은 수 없는 것 중 하나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질은 물론이고 비타민도 풍부하다. 섬유질도 많아 당조절 기능을 하기도 한다. 예로부터 구황작물로 중요시되었다. 차조를 고를 때에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으며 낱알이 고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 곡식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 별미 간식


흑미찰밥인절미

재료
흑미찹쌀ㆍ찹쌀ㆍ물 1컵씩, 꿀 적당량,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흑미찹쌀과 찹쌀은 잘 씻어 찬물에 담가 5시간을 불린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면포를 깔고 찹쌀을 1시간 정도 푹 찐다.
3. 중간에 소금 1작은술을 섞은 물 1컵을 뿌려 간이 배게 한다.
4. 찹쌀이 익으면 절구나 볼에 콩콩 찧어 찰기가 생기게 한다.
5. 꿀 바른 도마에 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콩가루를 입혀낸다.

찰현미건과뮤즐리

재료
현미찹쌀 1컵(200g), 땅콩 1/4컵(30g), 호두 1/2컵(50g), 건포도 3큰술, 크랜베리 2큰술
만드는 법
1. 현미찹쌀은 잘 씻어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쌀알이 톡톡 터질 때까지 볶는다.
2. 땅콩과 호두는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한데 넣고 노릇하게 볶아 굵직하게 다진다.
3. 건포도와 크랜베리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굵직하게 다져 살짝 볶는다.
4. ①, ②, ③을 섞어 병에 담고 우유에 타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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