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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이더리움,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 기록할 자산 중 하나”
SK증권 “이더리움,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 기록할 자산 중 하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0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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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이더리움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3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이더리움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3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증권이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자산으로 이더리움을 지목해 관심이 쏠린다. SK증권은 주요 증권사 중에서도 암호화폐에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32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제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의 15%에 육박할 정도로 빠른 상승세"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더리움이 지난 4월에 진행된 베를린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가스비(수수료)가 크게 절감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오는 7월 예정된 런던 하드포크마저 성공한다면 문제점이 어느정도 해소되고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생태계 확장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NFT, 디파이(DeFi)는 모두 이더리움 기반"이라며 "디파이의 고객예치금은 이미 760억달러에 육박했고 크리스티와 소더비 등 주요 경매사에서 NFT를 채택한 데 이어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NFT 시장을 6월에 개설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제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영역을 점차 확대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럽투자은행(EIB)은 1억유로 규모의 채권을 이더리움을 통해 발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넥스트 비트코인으로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을 갖는 금융기관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에 걸림돌이 되던 수수료, 전송속도 등의 문제점들이 해결되면서 영역이 더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을 더 주목해야 할 때"라며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자산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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