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3:10 (월)
 실시간뉴스
[EBS 초대석] ‘코딱지들의 영원한 대통령' 김영만 종이접기 선생님
[EBS 초대석] ‘코딱지들의 영원한 대통령' 김영만 종이접기 선생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0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딱지들의 영원한 대통령' 김영만 종이접기 선생님 / EBS 초대석
'코딱지들의 영원한 대통령' 김영만 종이접기 선생님 / EBS 초대석

오늘(5월 7일, 금요일) EBS 1TV <EBS 초대석>은 ‘'코딱지들의 영원한 대통령' 김영만 종이접기 선생님’ 편이 방송된다.

15cm 색종이 한 장으로 전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다! 30년 종이접기 외길을 걸어온 코딱지들의 영원한 종이접기 선생님, 김영만.

“힘이 닿는 데까지 종이접기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요. 그게 제 목표이자 행복입니다.” -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

◆ 부모 세대가 된 그 시절 코딱지들을 울리다!

▷ MBC 예능 출연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근황

2015년,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방송 시작 10분 만에 서버가 멈추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등 화제가 됐다. 당시 주 시청층인 20~30대가 바로 어린 시절 TV로 김영만에게 종이접기를 배웠던 코딱지들이었던 것! 

그 시절 어린이들이 자라 어느새 부모 세대가 되어 ‘종이접기 아저씨’와 다시 만나는 순간이었다. 그는 어른이 된 코딱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었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은 그 시절 코딱지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도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앞에서는 모두가 변함없이 ‘코딱지’였다. 그는 현재 20년 가까이 마산대학교에서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으로서 종이접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여전히 힘쓰고 있다.

▷ 종이접기 외길 30년, ‘코딱지들의 영원한 종이접기 선생님’이 되기까지

‘코딱지들의 영원한 대통령’ 김영만이 처음부터 종이접기를 했던 건 아니다. 대학 졸업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했으나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사업 실패 후 건너간 일본에서 종이접기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1980년대 초반,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던 일본과 달리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주입식 그리기 교육이 전부였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종이접기를 가르쳐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긴 그는 서른두 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종이접기에 도전했다. 

주변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반대를 무릅쓰고, 무작정 유치원에 전화해 유치원 선생님 대상 무료 강의를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 미술 정교사로 근무, 선생님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방송국에서 연락을 받게 됐던 것. 1988년 10월부터 어린이 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출연을 시작해 방송 출연 기간만 무려 15~20년이다.

▷ ‘초대석 종이접기 특강’부터 30년 동안의 종이접기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아이디어 노트’까지 大 공개!

어린이 프로그램 방송 출연 15년간 매일 새로운 종이접기를 개발했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그가 그동안 개발한 종이접기 작품은 약 2만 개다. 많은 작품을 전부 보관하기 어려워 그는 1988년 첫 방송부터 종이접기 작품들을 그림으로 기록해 왔다. 종이접기에 대한 그의 애정과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아이디어 노트가 공개된다. 

이뿐만 아니라 진행자 정관용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 김영만의 ‘초대석 종이접기 특강’까지 선보인다. 색종이, 풀, 가위를 준비해 색종이 한 장에 행복해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 보자.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걸어온 30년 종이접기 인생 이야기와 ‘초대석 종이접기 특강’까지, 5월 7일(금) 오후 1시 EBS 1TV에서 방송되는 에서 만날 수 있다.

<EBS 초대석>은 진행자 정관용 교수와 함께 국내·외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명사들을 초대해 그들의 삶과 철학, 그리고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 사회, 우리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EBS 초대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