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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
통영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5.24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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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로 본 코로나 전 후 관광 트렌드 강의

 

통영시는 지난 5월 18일 통영 내 관광업 종사자들 간 정보 공유와 역량강화를 위한 ‘통영관광협업센터 라운지 네트워크’가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 임혜미 박사의‘빅데이터로 본 코로나 전 후 관광 트렌드’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는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통영관광협업센터(통영리스타트플랫폼 5층)에서 진행되었으며, 강의를 맡은 임혜미 박사는 기존 UNWTO의 장기예측과는 달리 팬데믹 상황으로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되어 관광시장 회복에는 약 4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며, 코로나 19여파로 인해 소도시 여행, 경관감상, 근거리 여행 등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여행트렌드가 대두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2021년 국내관광 및 소비 관련 트렌드 전망 분석 및 5개 공통 키워드(MZ세대, 언택트, 일상/생활, 경험소비, 연결) 추출을 통해 경남 관광과 매칭 비교해 본 결과 통영시는 5개 공통 키워드 모두에서 경남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 (MZ세대) 방문객 수(500만 이상) : 통영, 진주, 거제, 창원, 김해, 양산
‣ (언택트) 비대면 관광지 선정결과 : 통영, 거제 9회 이상  ‣ (일상/생활) 생활관광/살아보기 선정 : 하동 총 3회, 통영, 김해, 합천, 산청 총 2회
‣ (경험소비) 액티비티 관광객 수 : 창원, 통영, 양산 9개 이상
‣ (연결) 관광관련 민간, 공공조직 : 통영, 거제, 남해 5개 이상

마지막으로 통영시의 경우 코로나 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 주요 관광객 입장객 수가 경남도 내에서 가장 많고, 섬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코로나 19 여행트렌드에 맞추어 섬, 힐링, 레저 산업과 연계한 관광정책을 마련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이날 참석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통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특징을 수치나 데이터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다양한 분석 결과를 접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아주 좋았다며 향후 통영관광협업센터에서 이러한 강의, 토론을 자주 개최하여 관광종사자, 관광객 등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남겼다.

통영시 관계자는“이번 강의를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통영 관광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민간이 주도하고 관이 지원하는 관광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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