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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닉·차박' 나만의 여행 인기 … 캠핑용품 매출 67%↑
'캠프닉·차박' 나만의 여행 인기 … 캠핑용품 매출 67%↑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5.2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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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사진 뉴스1)
캠핑용품 (사진 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캠프닉', '차박' 등 안전하게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캠핑 필수품 중 하나인 매트·보냉백 매출도 50% 이상 올랐다.

술 관련 용품도 큰 인기다. 혼술이나 1~2인용 식사에 적합한 술잔과 사용이 편리한 식기류 등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본 디자인의 바바리아 맥주잔·메디슨 와인잔 등 술잔 매출은 전년 대비 164% 늘었고, 휴대가 편한 아카시아 나무 소재 샐러드볼과 접시는 매출이 175% 증가했다.

1인 요리에 제격인 미니 화로·화로용 냄비·멀티 가스버너 등의 매출이 52% 이상 늘었다. 야외 뿐 아니라 집안에서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직화구이용 토치 등도 반응이 좋다.

이처럼 캠핑 시장이 커지고 관련 제품 반응이 좋자 자주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잡기에 나섰다.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 이달 출시한 '360도 회전하는 4바퀴 접이식 카트'는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했을 정도로 인기다. 쇼핑카트·캠핑카트·분리수거함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고 55㎏까지 담아서 물품을 운반할 수 있다. 카트 뚜껑을 덮으면 간이용 캠핑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음식을 담기 좋은 '다용도 실리콘 접시'도 인기다.

아웃도어 의류도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방수·습건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 점퍼와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쿨링 조거 레깅스는 출시 이후 80% 이상 판매율을 보여 재생산에 돌입했다.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캠핑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예쁜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는 '감성캠핑러'를 겨냥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도를 갖춘 이색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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