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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막아주는 병풀콜라겐, 피부개선 효능
자외선 막아주는 병풀콜라겐, 피부개선 효능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5.2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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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속 자외선은 피부 진피층 콜라겐의 성질을 변하게 만들고, 콜라겐 합성 세포인 섬유아세포를 죽게 만든다.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 기미 등이 발생하며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자외선을 막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고, 파괴된 콜라겐을 보충해야 한다. 이때 병풀추출물이 함유된 콜라겐 제품을 섭취하면 더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병풀추출물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 푸지아 하심 연구팀이 섬유아세포 일부에 병풀추출물을 처리한 뒤 콜라겐 합성 반응을 살펴본 결과, 병풀추출물은 대조군(미처리)에 비해 3배의 콜라겐 생성 강화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시중에서 병풀콜라겐을 구입할 땐 기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콜라겐은 식약처로부터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 받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기능성 제품은 패키지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어 일반 콜라겐과 쉽게 구분된다.

좋은 콜라겐 제품을 고르려면 원료가 피시콜라겐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콜라겐은 크게 육류 콜라겐과 피시 콜라겐으로 나뉘는데, 각각 흡수율에 큰 차이가 있다. 일본 교육과학문화부에 따르면, 육류 콜라겐의 흡수율은 2%에 불과한 반면 피시콜라겐은 흡수율이 8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자 크기도 중요하다. 콜라겐의 분자 크기는 달톤(DA)으로 표시하며, 달톤의 수치가 낮을수록 흡수율이 높아진다. 시중에는 500달톤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도 있으므로, 흡수율을 생각한다면 500달톤 이하의 피쉬콜라겐 제품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콜라겐 외에도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돼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은 콜라겐과 함께 진피층을 이루고 있는 성분으로, 콜라겐과 수분을 묶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콜라겐과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제품에 향료, 착색료 등의 첨가물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첨가물은 제품의 맛이나 향 등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되는데, 체내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경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게 콜라겐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첨가물이 없고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저분자피쉬콜라겐 사용된 병풀콜라겐 제품은 ‘더작’ 등에서 몇몇 제품이 나와 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이 변성되고, 합성 세포가 사멸돼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때문에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에는 먹는 콜라겐을 챙기는 것이 추천된다. 다만 콜라겐의 합성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능성 병풀콜라겐인지, 500달톤 이하인지,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됐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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