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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함께 챙겨야
장 건강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함께 챙겨야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5.2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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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심장만큼이나 중요한 기관이 장(腸)이다. 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섭취해도 몸에 흡수할 수 없다. 또 장에는 면역 세포의 약 70% 정도가 분포돼 있어 장 건강이 저하될 경우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기는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건강한 장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의 경우 항균 물질을 생성하여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동시에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시킴으로써 장내 세균총을 정상화해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를 구입할 땐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으로, 먹이가 없으면 생존하기 어렵다. 때문에 유산균의 효능을 확실하게 얻기 위해서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복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 기준 프리바이오틱스 일일 섭취량은 3000~8000mg으로 전문가들은 4000mg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프리바이오틱스 함유량이 4000mg 이상인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울러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구입하면 더욱 높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란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결합돼 있는 형태를 말한다. 신바이오틱스로 섭취할 경우 장내 유익균을 더 빠르게 증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한국의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배양한 결과 5배나 많은 유익균 증식을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화학부형제가 함유돼 있는지도 살펴보길 추천한다. 화학부형제는 유산균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성분인데, 반복 노출될 경우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때문에 안심하고 복용하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현재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이 4000mg 이상이고 화학부형제가 들어있지 않으며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포함하는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은 ‘프로스랩’, ‘닥터린’, ‘바디닥터스’, ‘뉴트리코어’ 등에서 출시하고 있다.

장 건강이 나빠지면 음식물을 제대로 흡수하기 어려우며 면역력에도 영향을 받아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한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이기 때문에 먹이가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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