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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든든한 보훈정책으로 ‘호국보훈 정신’ 기린다
송파구, 든든한 보훈정책으로 ‘호국보훈 정신’ 기린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5.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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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제한 없애고 보훈수당 등 상향 지급
내달4일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개최
2020년 보훈행사 모습 [송파구 제공]
2020년 보훈행사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정책을 강화하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헌신을 기린다.

구는 보훈수당과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을 상향 조정하고 내달 4일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안보일선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생을 바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합당한 예우를 시행하여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송파구는 관련 조례를 개정 중으로 내년 1월부터 관내 거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6.25참전·베트남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송파구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보훈수당을 지급하도록 한 요건을 삭제하여 전입하는 달부터 지급하도록 한다.

아울러 6월 4일 오후 3시에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2021년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송파구와 송파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가 함께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령의 보훈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9개 보훈단체 5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며,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36명에게 송파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특히, 군인·외교관·대학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송파쌤 인물도서로 활동 중인 서경석 장군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전투와 포용」이라는 주제로 베트남전 참전 시 체험담 및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보훈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기념행사에 함께하지 못한 국가보훈대상자 회원들을 위해 각 단체별로 소규모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1,000여 명의 보훈어르신에게 방역물품, 생필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담은 보훈 건강키트도 전달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단계적으로 보훈수당을 높여왔다.”면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와 존경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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