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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은둔식달 조치원 간짜장·탕수육(번암반점)·양념치킨(가본통닭)·대게손질 달인
[생활의달인] 은둔식달 조치원 간짜장·탕수육(번암반점)·양념치킨(가본통닭)·대게손질 달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31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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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월 31일, 월요일) SBS <생활의 달인> 800회에서는 △은둔식달-조치원 간짜장·탕수육 달인(번암반점, 김순길) △통닭 양념치킨 달인(가본통닭, 정판례) △대게 손질 달인(속초붉은대게수산, 김혜선) △붓 달인(소천붓 연구소, 채태원) 등이 소개된다.

은둔식달-조치원 간짜장·탕수육 달인 / SBS ‘생활의달인’ 제공
은둔식달-조치원 간짜장·탕수육 달인 / SBS ‘생활의달인’ 제공

◆ 은둔식달 - 조치원  간짜장·탕수육 달인 : 김순길 (男 / 73세 / 경력 50년)

세종시 조치원읍. 추억이 떠오르는 맛으로 전국 각지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중화요리점이 있다. 무려 57년의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달인의 대표 음식은 탕수육과 간짜장. 달인의 탕수육은 간 녹두를 덮어 최대 반나절 동안 염지한 고기를 사용해, 마치 부드러운 카스텔라를 씹는 듯 촉촉하면서도 쫄깃하다. 거기에 달인만의 비법이 들어간 간짜장은 진한 풍미와 신선한 재료로 남녀노소를 불문, 극찬을 자아내는데! 2대에 걸쳐 진하고 깊은 추억의 맛을 선사해온 달인의 비법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은둔식달-조치원 간짜장·탕수육 달인 김순길 달인이 운영하는 <번암반점>은 세종특별자치 조치원읍 허만석로에 있다.

통닭 양념치킨 달인 / SBS ‘생활의달인’ 제공
통닭 양념치킨 달인 / SBS ‘생활의달인’ 제공

◆ 통닭 양념치킨 달인 : 정판례 (女 / 69세 / 경력 37년)

서울 동작구에는 37년간 동네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치킨집이 있다. 바삭바삭한 튀김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야들야들한 닭고기는 한 번 맛보게 되면 중독된 것처럼 자꾸 생각나게 된다. 단골들이 꼽은 달인의 가게 최고 인기 메뉴는 양념치킨!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달인 표 양념이 치킨의 풍미를 더해준다. 치킨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는 치킨집 중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자신만의 비법 양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달인. 하나부터 열까지 달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 이 치킨 양념에는 전혀 상상치도 못할 특별한 재료가 숨어져 있다는데. 특별한 맛만큼이나 푸짐한 인심으로 손님을 정겹게 반겨주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양념치킨 달인 정판례 달인이 운영하는 <가본통닭>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26길에 있다.

대게 손질 달인 / SBS ‘생활의달인’ 제공
대게 손질 달인 / SBS ‘생활의달인’ 제공

◆ 대게 손질 달인 : 김혜선 (女 / 37세 / 경력 15년)

강원도 속초시의 시장 안.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서서 구경할 정도로 놀라운 손놀림의 소유자가 등장했다. 하루 천 마리 완판신화! 대게 손질로 정평이 난 김혜선 (女 / 37세 / 경력 15년) 달인이다. 한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크고 다리가 많아, 고수들도 손질이 어렵다는 대게. 하지만 달인의 손을 거치면 1분도 안 되는 찰나에 완벽 해체된다! 대게가 쪄 나오기 무섭게 쌓일 틈도 주지 않을 정도로 손질을 마쳐버리는 달인. 근방에서는 이미 가위 손으로 유명하다는데. 손이 가위인지, 가위가 손인지 모를 달인의 놀라운 대게 손질 실력을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대게 손질 달인 김혜선 달인이 운영하는 <속초붉은대게수산>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중앙시장로6길에 있다.

붓 달인 / SBS ‘생활의달인’ 제공
붓 달인 / SBS ‘생활의달인’ 제공

◆ 붓 달인 : 소천 채태원(男 / 79세 / 경력 55년)

전남 담양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붓을 제작하는 남자가 있다. 50여 년 오롯이 붓 외길만 걸어왔다는 소천 채태원(男 / 79세 / 경력 55년) 달인. 스승의 어깨너머로 본 붓 기술을 매일 새벽 2~3시까지 혼자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닦다 보니 어느새 대한민국 최고의 붓 장인이 됐다. 이러한 달인의 시그니처는 흰 염소 털로 만든 붓! 이 시그니처인 붓을 만들기 위해 흰 염소 털에 왕겨와 해초 풀을 이용 중이다. 그뿐만 아니다. 달인의 손에 들어가면 소 귓털, 오소리 털은 비롯해 칡넝쿨까지도 붓으로 변신! 그중에서도 제작진을 기절초풍하게 만든 재료가 있었으니. 과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칡이라는데. 명품 붓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한 길만 걸어온 달인의 삶을 <생활의 달인>에서 조명한다.

붓 달인 소천 채태원 달인이 운영하는 <소천붓 연구소>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 양산길에 있다.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 소개하는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SBS ‘생활의달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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