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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집] 경주 양동마을 종택 ‘서백당·무첨당·향단’ 건축배틀과 100여채 한옥들
[EBS 건축탐구-집] 경주 양동마을 종택 ‘서백당·무첨당·향단’ 건축배틀과 100여채 한옥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1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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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특집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 EBS ‘건축탐구-집’ 미리보기 캡처

오늘(6월 1일) EBS <건축탐구-집> 한옥 특집 3부작, 제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편이 방송된다.

손(孫)씨 가문의 종택 ‘서백당’ vs 이(李)씨 가문의 종택 ‘무첨당’&‘향단’, 유서 깊은 두 가문의 건축 배틀! 집의 나이, 500살이 기본? 마을을 지키며 살아가는 후손들의 살림집.

우리 민족의 집 ‘한옥’을 탐구하는 EBS 건축탐구-집 <한옥 특집> 3부작.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 양동마을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한옥 이야기.

가문(家門)에 따라 한옥의 모습이 달라진다? 한 마을 두 가문의 二家二色(이가이색) 종택 한옥 탐구! 전통 한옥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선조들의 건축 기법부터 수백 살의 집이 간직한 역사 이야기까지…,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건축가 임형남이 들려주는 역사&건축 종합 선물 세트가 찾아온다!

한옥특집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 EBS ‘건축탐구-집’
한옥특집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 EBS ‘건축탐구-집’

◆ 한옥 특집 3부작 - 제2부 양동마을의 한옥 그리고 사람들

소박한 초가집부터 웅장한 기와집까지 다양한 한옥들이 가득한 양동마을. 조화롭게 자리한 한옥들처럼 이곳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았다고. 바로 경주(월성) 손씨와 여주(여강) 이씨, 두 개의 가문이다. 양동마을에는 각 집안을 대표하는 종택은 지금도 그 자리에 남아 후손들에 의해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편에서는 ‘건축탐구 집’의 터줏대감 건축가 임형남과 EBS 대표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만나 양동마을로 간다. 손씨의 종택 ‘서백당’과 이씨의 종택 ‘무첨당’과 ‘향단’ 그리고 여전히 마을을 지키며 살아가는 후손들을 만나 건축부터 역사, 생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 본다.

한옥특집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 EBS ‘건축탐구-집’
한옥특집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 EBS ‘건축탐구-집’

▶ 500년 양동마을을 이뤄온 두 가문의 한옥 배틀! 최고의 한옥은?!

경상북도 경주 형산강 줄기를 따라가면 나타나는 양동마을. 시간이 멈춘 듯 그대로 간직한 옛 모습 덕에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역사 마을이다. 양동마을의 독특한 점은 손씨와 이씨 두 성씨가 모여 산다는 것! 한 마을에서 500여 년을 함께 살아온 두 가문은 공생하고 공존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발휘해 서로 다른 매력의 건축의 꽃을 피웠다. 

손씨 가문의 대종가 ‘서백당’과 이씨 가문의 대종가 ‘무첨당’. 두 집 모두에서 대종가로서의 위엄과 한옥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데…. 전혀 다른 두 종택의 비교 포인트는 무엇일까?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이 마을에는 눈에 띄게 크고, 미스터리한 한옥 한 채가 있다는데…. 조선 시대에 이런 파격이? 한옥의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건물까지! 가지각색 양동의 다채로운 표정을 지닌 한옥을 탐구한다.

한옥특집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 EBS ‘건축탐구-집’
한옥특집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 EBS ‘건축탐구-집’

▶ 삶으로 역사를 이어간다. 양동마을 사람들이 사는 법.

유서 깊은 가문들의 집성촌이니만큼, ‘양동마을’ 하면 대표적인 종택들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사실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양동마을의 풍경을 완성하는 것은 100여 채의 한옥들, 그리고 그곳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후손들이다. 양동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회재 이언적의 16대손 이시환 씨도 그중 하나다. 

그는 중학생 때 공부하러 타지로 나간 뒤, 65세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양동을 떠나 살았다. 그러다 7년 전, 아내 장정기 씨와 함께 마치 ‘연어’처럼 귀향했다.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기와로 된 본채와 초가로 된 부속채, 두 채로 구성돼 있다. 다른 종택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역시 약 500년의 역사를 가진 명불허전 양동마을 살림집이다. 

오래된 집에서 2021년 오늘을 사는 부부는, 현재의 생활에 맞게 집을 고쳤다. 대청에 창을 달아 바람과 추위를 막았고, 주방도 입식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남겨야 할 부분은 그대로 남겨 놨는데, 그중 임형남 소장의 눈길을 끈 ‘이것’이 있었으니…. ‘이제는 절대 누구도 만들지 못하는’ 오래된 집에서만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편 EBS 건축탐구-집 특집 <한옥특집 2부. 조선의 부촌, 양동마을 한옥에 산다> 편은 6월 1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건축탐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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