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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2006→2021년 이상적 결혼적령기, 갈수록 상승
결혼정보회사 가연, 2006→2021년 이상적 결혼적령기, 갈수록 상승
  • 송기철
  • 승인 2021.06.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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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연 “결혼연령 상승, 이성 취향•니즈 훨씬 다양해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미혼남녀 1,000명(25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결혼적령기’를 알아보는 조사를 진행했다. 가연은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이성의 조건과 니즈도 훨씬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2021년 미혼남녀들이 꼽은 이상적인 결혼적령기는 남녀 모두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74.3%, ‘35세 이상 40세 미만’이 13.7%로 1, 2위였다. ‘25세 이상 30세 미만(9.5%)’, ‘40세 이상(2%)’, ‘25세 미만(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30세 이상 35세 미만(77.2%)’, ‘35세 이상 40세 미만(11%)’, 여성은 ‘30세 이상 35세 미만(71.4%)’, 35세 이상 40세 미만(16.4%)’으로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세 이상 35세 미만(78.2%)’, ‘35세 이상 40세 미만(9.2%)’, 30대가 ‘30세 이상 35세 미만(70.4%)’, ‘35세 이상 40세 미만(18.2%)’으로 응답했다.

조사 결과,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이, 20대보다 30대가 높은 나이대를 선택한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통계청 ‘2020 혼인•이혼 통계’에서도 남성은 30대 초반(47.6건), 여성은 20대 후반(44.9건)에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평균 초혼 연령이 올라가면서 20대 여성의 결혼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년 전인 2016년 가연이 진행한 조사에서는 미혼남녀들이 생각한 적령기가 남성 33세, 여성 30.5세였고, 15년 전인 2006년 조사에서는 남성 30.1세, 여성 27.5세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400명 대상, 남녀 각 200명) 시간이 흐를수록 이들이 생각하는 결혼연령도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연결혼정보 커플매니저 조인상 팀장은 “상담을 해보면 남녀의 결혼적령기가 높아지면서 이상형 조건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15년 전과 비교하면 맞벌이 비율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 진출 비율도 상승했다. 남성은 여성의 외모 외에 직업과 경제력을, 여성은 남성의 능력 외에도 외모와 센스를 두루두루 희망 조건으로 꼽는다”고 전했다.

또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배우자와 함께 보내게 될 세월도 늘어남에 따라 결혼이 늦어지는 것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연 홈페이지에서는 결혼정보업체 가입비용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등급표의 비밀, 소개팅 성공법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가연결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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