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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선·가슴팍 등의 여드름 흉터나 불주사 자국에서도 발생하는 켈로이드, 고민된다면
턱선·가슴팍 등의 여드름 흉터나 불주사 자국에서도 발생하는 켈로이드, 고민된다면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1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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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깊은 상처로 발생하는 흉터일 경우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해 그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조금씩 옅어지게 된다.

흉터와 비슷하게 피부 손상에서 시작이 되는 켈로이드는 피부의 긴장이 없으면서 외부자극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을 하게 되는데 귀, 어깨, 가슴, 복부 등으로 큰 상처는 물론 턱선, 가슴팍 등에 발생하는 여드름 흉터나 불주사 자국 등의 작고 가벼운 상처에서도 발생이 된다.

피부 조직의 과다생성으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심한 경우, 상처의 범위를 넘어서 정상적인 피부까지 침범을 하게 된다. 미세혈관의 확장으로 피부의 색이 검붉어지게 되며 형태 역시 불규칙적인 보기에 좋지 않은 형태로 발생이 되며 자가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흉터야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옅어진다 하지만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붉고 보기에 좋지 않은 형태로 발생이 되며 자가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세한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계속해서 크기를 키워가기 때문에 발견 즉시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형태나 발생되는 위치에 따라 주사, 수술, 레이저 등으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초기에는 약물을 주사하여 증식하는 섬유모세포의 과다생성을 억제시키며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필요한 양을 정확하게 주사하는 것이 중요하며 혈관이 확장되어 붉어지거나 양이 과하다면 도리어 움푹 패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켈로이드 수술은 약물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에 절개를 통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큰 혹이라도 한번에 제거가 가능하며 특히 귀켈로이드에서 많이 발견되는 혹의 형태를 띠고 있을 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절개를 한 부위에 재발이나 변형의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서 레이저나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부산 프리미엄에스의원 여종혁 원장은 “턱선, 가슴 등의 여드름 흉터나 불주사 자국 등에서는 켈로이드가 발생이 되었는지 빠른 판단을 하기 어려워 선뜻 치료를 시작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어 내버려 두는데 방치가 오래 될수록 치료는 더 어려워진다. 켈로이드가 의심이 된다면 빠른시일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또 오랜 기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그에 맞는 치료법을 통해 개선을 시킬 수 있어 고민하지 말고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전한다.

켈로이드 수술이나 치료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치료 이후 관리법을 정확하게 인지하여야 한다. 치료를 받고 난 이후 안정화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꾸준한 관리와 상태에 따라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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