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모임의 감소로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날 기회가 줄었고, 새 인연을 찾을 수 있는 결혼정보회사(결정사) 이용 비율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결정사 회원들의 기본 스펙은 어느 정도일까?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남성 53%, 여성 47%의 성비로 이뤄진 자사 초혼 회원들의 평균 지표를 공개했다.
2020년 기준 회원 평균지표를 보면, 남성은 ▲36~39세 ▲연봉 5,000만원 ▲신장 174.6cm ▲4년제 대학 졸업 ▲서울과 경기권 거주로 나타났다. 여성은 ▲연령대 29~34세 ▲연봉 4,100만원 ▲신장 162.9cm ▲4년제 대학 졸업 ▲서울과 경기권 거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봉 항목에서 남성은 3천만원~5천만원(51.8%)가 가장 많았고 5천만원~8천만원(22.9%), 2천만원~3천만원(13.5%), 8천만원~1억원(6.3%), 2천만원 이하(4.7%), 1억원 이상(0.8%)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의 경우에도 3천만원~5천만원 사이(43.9%)가 가장 많았으며 2천만원~3천만원(26.3%), 5천만원~8천만원(14.7%), 2천만원 이하(11.9%), 8천만원~1억원(2.9%), 1억원 이상(0.3%)이 뒤를 이었다.
연령은 남성 36세~39세(33%), 31~35세(30%), 40~43세(18%), 44세 이상(14.1%), 27~30세(5%), 26세 이하(0.2%) 순으로, 여성은 29~34세(38%), 35~38세(31%), 39~42세(15%), 43세 이상(9%), 24~28세(7%) 순으로 많이 차지했다.
신장은 남성 170~175cm(53%), 176~180cm(26%), 181cm 이상(12%), 170cm 미만(9%)이었고 여성 160~165cm(58%), 166~170cm(23%), 160cm 미만(16%), 171cm 이상(3%) 순이었다.
최종 학력은 남성 4년제 대학교(64%), 대학원(15%), 2•3년제 대학(15%), 고등학교(6%) 여성 4년제 대학교(63%), 대학원(22%), 2•3년제 대학(12%), 고등학교(3%)의 수치를 나타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지인을 통한 소개팅과 가장 큰 차이는, 더욱 꼼꼼하고 전문적인 과정을 거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이성관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또 “선호하는 이성상으로는 연령, 연봉, 신장 등의 기본적인 스펙부터 가치관, 성향이 얼만큼 일치하는지도 함께 체크한다. 최근에는 필수 조건에 종교관을 포함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자신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면 비슷한 종교관을 지닌 이성을 원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점 외에도 부산, 광주 등 전국 지점을 운영 중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결혼중매업 표준약관을 준수하고 있다. 환불, 등급표 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가연결혼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