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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영덕 100년 고택 부부 삼시세끼…빈집 투어 하는 사람들 정체는?
[생방송오늘저녁] 영덕 100년 고택 부부 삼시세끼…빈집 투어 하는 사람들 정체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1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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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582회에서는 △타조농장 잔소리 유발자 내 남편! △100년 고택 부부의 밥상 △빈집 투어 하는 사람들의 정체는? △다이어트 성공해도 걱정? 처진 살 때문에? 등이 방송된다.

◆ [수상한 가족] 타조농장 잔소리 유발자 내 남편!

▷ 공룡타조랜드 :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대독리(불암길)

경상남도 고성군, 한국 속 세렝게티를 꿈꾸는 부부가 있다. 매일 타조, 염소, 기니피그 등 각종 동물과 사투를 벌인다는 김현희(32세), 김정화(31세) 부부는 2년 전 남편의 오랜 꿈이었던 동물농장을 열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부딪히는 것이 있었으니 남편의 청소문제다. 동물 사랑은 나무랄 곳 없지만 정작 동물을 위한 청소에는 소질이 없는 남편에 아내는 하루를 동물 우리 청소로 시작해 청소로 끝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거기에 천천히 규모를 늘려가고 싶은 아내에 반해 남편은 하루빨리 말이며 사슴이며 다른 동물들을 들여 농장을 키울 꿈에만 부풀어있다. 이 때문에 아내는 청소부터 잘하라며 잔소리하는 날이 늘어났다. 하지만 남편에게도 사정이 있다. 결혼 초기부터 동물농장이라는 자신의 꿈을 이뤄주려 묵묵히 가정을 책임져준 아내를 위해 한시라도 빨리 성공을 해내고픈 것! 부부는 다시 합심하여 동물농장을 키워갈 수 있을까?

◆ [우리 집 삼시세끼] 100년 고택 부부의 밥상

▷ 은혜당 한옥펜션 :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상원길)

경상북도 영덕, 박태준(67), 조명숙(65) 부부가 사는 100년 된 고택은 부부의 놀이터다. 손재주 좋은 남편이 집안 곳곳의 소품을 만들면, 음식 솜씨가 좋은 아내는 맛깔나는 한 끼를 차려낸다. 생꽁치를 탕탕 다진 뒤 부추, 배추 등을 넣고 얼큰하게 추어탕처럼 끓여낸 꽁치국은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즐겨 먹던 별미다. 

이 집에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신박한 솥뚜껑이 있다고. 바퀴 달린 수레에 벽돌을 둘러 가마솥을 얹고, 솥 안으로 불을 땔 수 있는 화구까지 만들어주면 일명 ‘솥뚜껑 불판’이 완성됐다.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한 이동식 솥뚜껑에 단호박을 넣고 만든 솥뚜껑 닭볶음탕과 문어를 삶아 얇게 썰어낸 뒤 오이, 양파와 함께 식초, 설탕, 겨자에 무쳐내면 여름 별미인 문어 냉채가 완성된다. 고즈넉한 10년 고택에서 즐기는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 [시골 핫플레이스] 빈집 투어 하는 사람들의 정체는?

▷ 임자만났네 마을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진리(진리길) 임자만났네협동조합

국내에서 가장 긴 백사장으로 유명한 섬, 임자도.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찾는 이 섬에 요즘은 관광이 아닌 살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온다?! 심지어 6:1의 경쟁률을 뚫고 온단다. 그 이유는 바로 섬에서 미리 살아보기 위해서! 섬에서 머무는 3달간 마을 주민들에게 농업, 어업 등 섬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데, 놀랍게도 숙박이 무료란다. 거기에 한 달에 30만 원씩 연수비까지 받는다. 

섬 생활을 가르쳐줘~ 머물 집도 제공해줘~ 거기다 연수비까지 주니~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건 당연지사! 통발잡이, 조개 채취, 양파밭 일손 돕기 등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져 일하며 어느새 섬 살이에 푹 빠졌다는 체험객들. 저녁엔 직접 잡은 물고기를 손질해 맛있는 저녁까지 먹는 걸 보니 섬사람이 다 된 듯 보인다. 은퇴 후, 섬에서 인생 2막을 꿈꾸는 사람들이여~ 지금 임자도로 떠나보자!

◆ [건강을 부탁해] 다이어트 성공해도 걱정? 처진 살 때문에?

찌는 듯한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묵혀놨던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계획한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탄력 없이 처진 살 때문에 시작조차 못 하는 이들이 많은데, 여기 살 처짐 없이 10kg 감량에 성공한 주인공이 있다! 세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 오수민(40) 씨는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면서 뱃살이 처지고 체중이 증가했단다. 불어난 살로 자존감마저 사라진 그녀의 마음을 다잡아준 건 다름 아닌 아이들이란다. 

세 아이에게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 관리 덕분에 자신감도 되찾고 탄력 있게 10kg 감량에 성공했단다. 이제는 줌바 댄스 강사로도 활동하는 수민 씨. 다이어트에 고민인 주부들은 물론, 줌바를 좋아하는 세 아이에게도 좋은 선생님이자 엄마가 됐단다. 체중 감량은 물론 피부 탄력까지 지킨 그녀의 비결을 알아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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