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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호텔신라 목표가 상향…“여행수요 정상화로 회복 기대”
키움증권, 호텔신라 목표가 상향…“여행수요 정상화로 회복 기대”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6.2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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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말부터 약 7개월간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의 영업이 4일 오전 5시부터 재개됐다. 사진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의 모습.

키움증권은 여행수요 정상화로 호텔신라의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4.1% 올렸다.

24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항공 노선 증편, 트래블 버블 시행 계획 등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따이공과 해외여행객의 이동 관련 부담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액이 증가하고, 숙박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국면에서 전사 고정비가 크게 절감됐고, 여행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들을 해나가고 있다"면서 "시내면세점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공항면세점과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 회복 강도도 점차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4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292억원)보다 7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중국 따이공 수요회복과 국내 숙박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과 수익성이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백신 접종 이후 여행 수요 정상화 국면에서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매우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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