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5:40 (월)
 실시간뉴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풍천장어·보리굴비·오골계백숙…보신의 성지, 고창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풍천장어·보리굴비·오골계백숙…보신의 성지, 고창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28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슬기로운 보신 생활-고창 편’ / EBS 제공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슬기로운 보신 생활-고창 편’ / EBS 제공

오늘(6월 28일) EBS1TV 오타바이 타는 꽃중년, 신계숙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교수의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2 제11화는 ‘슬기로운 보신 생활-고창 편’이 방송된다.

여름이다~! 뜨거운 여름을 날 긴 호흡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건 뭐? 몸보신! 이번엔 고창이다! 

가시 돋은 나무에서 자라나는 복분자. 거친 바닷바람을 따라 강까지 거슬러 올라오는 풍천장어. 고창의 붉은 황토는 뜨거운 여름을 이겨낼 수많은 생명을 키워냈으니…. 가자! 뜨거운 여름을 날 에너지를 얻으러!

◆ 제11회. 슬기로운 보신 생활 – 고창 편 (6월 28일 오후 10시 45분)

▶ 보신의 성지, 고창!

구시포항은 고창 바다의 자랑.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구시포항의 시원한 바닷바람 속을 가르며 식욕 충만, 보신 열정의 神으로 거듭나 길을 떠난다!

▶ 고창 사람들은 뭘 먹고 이리 체력이 좋은고?

새까맣게 익은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그런데 오디 채취 방법이 거의 체력전이다. 직접 나무 위로 올라가, 나뭇가지를 우박처럼 털어낸다. 산 하나를 혼자 유기농 작물을 재배하고도 거뜬한 이 남자의 체력 비결, 계숙에게 전수한다!

▶ 이것이 진짜 풍천장어!

장어 하면 풍천, 풍천 하면 고창이다. 장어 하나만 보고도 고창을 올 만 하니 고창의 풍천길은 장어 미식가들에겐 더 없는 성지다. 그 길에서 야생에서 장어 잡는 요즘 드문 어민을 만났다. 

거기서 풍천장어의 어린 시절을 목격하는데…. 영롱하고도 투명한 민물장어의 실치를 만났다. 태평양 먼바다에서 한반도 서해까지 거슬러 올라온 엄청난 스테미나의 소유자, 풍천장어의 기운을 온 몸에 담아 간다. 붉은 찹쌀술인 소흥주를 이용한 요리, 찹쌀술장어조림를 만나보자!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슬기로운 보신 생활-고창 편’ / EBS 제공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슬기로운 보신 생활-고창 편’ / EBS 제공

▶ 아버지의 추억, 보리의 추억

5-6월의 고창은 보리의 계절. 황금빛 보리밭에선 수확이 한창이다. 보리 수확 과정은 그 자체로 풍경. 보리밭 사장님과 함께 보리 구워 먹으며 추억 놀이에 잠기고…. 보릿고개 넘으면서도 늘 당당했던 아버지, 

보리 구워 시커먼 손으로 자식 입에 보리 털어 넣어 주시던 그 아버지를 떠 올린 시간. 보리의 무한한 변신! 김치말이 보리국수, 보리 안에 푹 삭힌 보리굴비도 맛보자! 계숙은 보리밥으로, 보리 볶음밥에 도전한다!

▶ 백 가지 열매가 한 알에, 복분자 – 복분자로 여고 시절의 낭만을?

가시나무에서 익는 복분자밭에서 동갑내기 고향 친구를 만난 계숙! 진한 복분자주를 대접받자 그에 걸맞은 안주 복분자등갈비조림을 선보인다. 그리고 여고 시절 추억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마음을 보신해 준 산속의 놀이터

산속에 자신만의 놀이터를 짓고 사는 남자를 만나다! 여유 있고 넉넉한 자연인 같은 주인장과 가진 힐링의 시간. 없는 게 없는 그곳에서, 남자는 계숙을 위해 한약을 넣은 오골계 백숙을 준비한다! 뜨겁게 타오르는 햇빛 아래, 오늘도 기운 충전 완료!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2 제11화 ‘슬기로운 보신 생활-고창 편’은 6월 28일 오후 10시 45분 EBS1TV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