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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단양 소백산 자락 김태권·한선희 부부와 귀촌 꿈꾸는 친구
[EBS 한국기행] 단양 소백산 자락 김태권·한선희 부부와 귀촌 꿈꾸는 친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2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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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살아요 2부.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세’ / EBS 한국기행
우리끼리 살아요 2부.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세’ / EBS 한국기행

오늘(6월 29일, 화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우리끼리 살아요’ 2부가 방송된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끼리 살아요’. 동료와 함께여서 즐겁고, 친구와 함께여서 든든하고, 가족과 함께여서 힘이 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 싶어 마음 배배 꼬였을 때, 기대도 되는 내편 하나쯤 있으면 참 좋겠다 싶게 간절해 질 때. 맘 맞는 이들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질 때. 용감하게 그리 살기를 감행한 이들이 있다.

내 좋은 이들과 매일 함께 정 나누고 밥 나누고 일 나누며 살았더니 행복해지더라는 이들. 자의로 혹은 타의로 모여 살게 되었으나, 이젠 그들 없이는 못살겠다는 사이좋은 끼리끼리 이야기, “우리끼리 살아요.”

이날 <한국기행> ‘우리끼리 살아요’ 2부에서는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세’ 편으로 꾸며진다.

우리끼리 살아요 2부.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세’ / EBS 한국기행
우리끼리 살아요 2부.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세’ / EBS 한국기행

◆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세 - 6월 29일 (화) 밤 9시 30분

충청북도 단양군, 아들 가람이를 자연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에 직접 귀촌할 곳을 2년간 알아보러 다녔다는 김태권 씨, 한선희 씨 부부.

소백산 자락에 이끌려 자리 잡고 생활한 지 어느덧 9년. 적적한 시골에 내려와 외로울 법도 하지만, 세 식구에게 찾아오는 손님이 있어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다.

태권 씨의 오래된 고향 친구인 규석 씨. 한 달에 한 번 인천에서 단양까지 태권 씨의 집을 찾는다. 귀촌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규석 씨는 못 다한 시골의 삶을 태권 씨 집에서 실현하고 있는 것.

하고픈 게 얼마나 많은지 내려올 때마다 할 일들을 계획하고 내려오는 규석 씨다. 그런 규석 씨가 온다는 소리에 기뻐하는 선희 씨.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규석 씨가 찾아오면 미뤄둔 일들을 금세 해치운다.

우리끼리 살아요 2부.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세’ / EBS 한국기행
우리끼리 살아요 2부.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세’ / EBS 한국기행

규석 씨가 이번에 계획한 일들은 예초기로 풀들을 정리하기, 계곡 가는 길에 돌계단 만들기, 지붕 칠하기. 여간 할 일이 많지가 않다.

태권 씨는 친구의 열정에 갑작스레 일이 늘어 조금은 힘들었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규석 씨가 고맙기만 하다. 

일을 마친 뒤 시원한 계곡에 풍덩, 몸보신으로 백숙까지. 규석 씨는 시골에서의 삶을 부지런히 누린다.

이제는 규석 씨가 손님이 아니라 가족 같다는 이들. 흘러가는 대로 언제까지나 함께이고 싶은 마음뿐이다.

한 달에 한 번, 딱 일주일. 세 식구에서 네 식구가 되어 끼리끼리 행복한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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