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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계대출금리 2.89%, 전월비 0.02%p↓ … 주담대 2.69%·신용대출 3.69%
5월 가계대출금리 2.89%, 전월비 0.02%p↓ … 주담대 2.69%·신용대출 3.69%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6.2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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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5월 가계 대출금리가 전월에 비해 0.02%포인트(p) 하락한 2.89%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2% 후반대(2.69%)를, 일반신용대출은 3% 후반대(3.69%)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5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83%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2%p 하락한 연 2.72%였다.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기업 대출금리는 2.67%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대출금리가 2.42%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82%에서 2.83%로 0.01%p 올랐다.

5월 가계 대출금리는 2.91%에서 2.89%로 0.02%p 떨어졌다. 앞서 가계 대출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2월 들어 하락했다가 3월과 4월에 걸쳐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다 5월 들어선 다시 전월비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2.69%로 전월 대비 0.04%p 하락했다.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지난해 8월 2.39%를 나타낸 이후 9월 2.44%→10월 2.47%→11월 2.56%→12월 2.59→올해 1월 2.63%→2월 2.66%→3월 2.73%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4월 2.7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5월에는하락했다.

반면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65%에서 3.69%로 0.04%p 올랐다. 지난해 8월 2.86%에서 9월 2.89%, 10월 3.15%로 오름세를 나타낸 뒤 등락을 보였던 일반신용대출금리는 올해 1월 3.46%→2월 3.61%→3월 3.70%→4월 3.65%→5월 3.69%로 올해 들어 줄곧 3%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전월의 1.90%p에 비해 0.01%p 줄어든 1.89%p를 나타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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