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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 보이는 전립선비대증 방치시 요폐 유발 우려
배뇨장애 보이는 전립선비대증 방치시 요폐 유발 우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2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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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의 흐름이 막히거나 감소 혹은 통증이 나타나는 등의 소변관련 문제를 배뇨장애라 한다. 주로 소변의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배출되는 힘이 줄어드는 경우, 중간에 자꾸만 끊어지거나 소변 본 후 개운한 느낌이 없는 등의 증상이다. 배뇨장애는 성별 관계없이 나이가 들면 누구나 나타나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50대 이상의 남성에게 나타나는 배뇨장애의 대표적인 원인에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다. 호두알 정도의 크기였던 전립선이 비대해져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며 호르몬이나 노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때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게 되면  요로감염(방광염), 방광결석의 발생 위험을 높아지며 수신증과 신장의 손상,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자이비뇨의학과 변재상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질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적용한다. 특히 약물은 매번 복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초기에 필요한 조치다. 수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이 따르지만 비대해진 조직을 줄이는 적합한 치료이다. 비수술적인 치료인 유로리프트는 초기 및 중등도 이상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으로 인해 막힌 요도를 열어주는 방법으로 시행하는 유로리프트는 고령자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된다. 

이러한 시술은 환자에게 간단한 시술 일지라도 유념할 부분이 있다. 전립선 주위에는 미세혈관과 신경이 많고 환자마다 다른 전립선 모양과 비대칭 정도, 요도 길이 등 때문에 시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구체적인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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