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금요일), 오늘의 날씨도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낮부터 저녁 사이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낮기온은 서울·전주 32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예보됐다.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전국에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오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구체적으로 오늘(2일) 오후(12시)부터 저녁(21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 전라권,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 오후(12시)부터 저녁(21시) 사이)
△수도권,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 전라권, 제주도산지: 5~40mm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강수의 지속시간이 짧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오늘(2일)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산지와 내륙의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 바다 안개의 영향을 받는 서해상의 도서지역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오늘(2일) 아침최저기온은 18~23도, 낮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18~23도, 낮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오늘(2일)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서울(동북권 제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남권내륙은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한편, 내일(3일) 낮 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보다 2~5도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가 되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홍성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목포 22도 △여수 23도 △안동 18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0도 △제주 23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홍성 31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목포 29도 △여수 28도 △안동 30도 △대구 30도 △포항 25도 △울산 27도 △부산 29도 △창원 31도 △제주 28도 △백령도 27도 △흑산도 27도 △울릉도·독도 24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일) 아침까지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3일)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구체적으로 내일(3일)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오전(06~12시)에는 제주도, 오후(12~18시)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18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모레(4일) 낮(18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한편, 내일 강원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10~18시) 동안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3일~4일)
△중부지방, 전라권,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00mm (많은 곳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 30~80mm
이번 비는 정체전선 부근으로 저기압에 동반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모레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만나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지는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내일(3일) 오후부터 모레(4일)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내일(3일) 오전에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해앞바다와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서부먼바다, 글피(4일)에는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한, 내일과 모레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7월 4일~11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4일(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5일(월)은 전남권, 경남권과 제주도에, 6일(화)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7일(수)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8일(목)~9일(토)은 전국에, 10일(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11일(월)은 전라권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6~31도로 그제(6월 30일, 아침최저기온 20~22도, 낮최고기온 25~30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3일(토)~4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9~24도, 낮 기온은 22~31도가 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