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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환상짝꿍 ‘마늘보쌈&메밀국수’·코코넛떡 팥빙수…메밀도깨비·팥지콩지
[생방송오늘저녁] 환상짝꿍 ‘마늘보쌈&메밀국수’·코코넛떡 팥빙수…메밀도깨비·팥지콩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7.0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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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2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591회에서는 △내 눈에 콩깍지 △싱그러운 초록 물결, 연잎 수확 △환상의 짝꿍 ‘마늘 보쌈 & 메밀 국수’ △1년의 정성이 한 그릇에! 옛날 팥빙수 등이 방송된다.

◆ [新 전원일기] 내 눈에 콩깍지

▷ 수리재 : 충남 부여군 세도면 동사리(성흥로) 펜션

충남 부여의 어느 산중턱에 위치한 흙집이 있다. 이 집의 주인은 오경희(53세), 구자운(56세) 씨 부부다. 20여 년 도시 직장 생활에 지쳐 한 명씩 회사를 그만두고 7년 전, 연고도 없는 이곳에 들어왔다. 24시간 붙어있는 귀촌생활이다 보니 같은 대학, 같은 회사에 다닐 때도 몰랐던 서로의 습관을 이제야 발견하고 있다는데... 

알고 보니 두 사람 보통 인연이 아니다. 대학시절 복학생으로 나타난 자운 씨가 후배 경희씨에게 반해 연애 끝에 결혼, 같은 회사에 입사, 승진까지 동시에 했다고. 이 정도면 운명적인 만남이다. 

첫눈에 반했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내를 보는 눈에 사랑이 가득한 자운 씨. 평생을 아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왔다. 아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키우고, 아내가 좋아하는 빵을 만들고, 아내가 좋아하는 탱고를 추면서, 아내가 좋아하는 시골에서 말이다. 하지만 자운 씨는, 속 깊은 그녀가 늘 곁에 있어 행복하다.

◆ [새참 줍쇼] 싱그러운 초록 물결, 연잎 수확

▷ 명당연향 : 전북 부안군 부안읍 신운리(명당길)

산지 직송! 신속 배달! 건강한 밥상! 새참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달려가는 개그우먼 박이안이 전라북도 부안에 떴다! 새벽 공기가 싱그러워지는 여름. 세상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드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연잎 수확을 앞둔 농가이다. 7월 초에서 8월 중순인 이맘때가 가장 맛있는 연잎이 나오는 시기! 

수생식물인 연잎은 물속의 유기물을 있는 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최대 지름 50cm에 성인 키를 훌쩍 넘을 만큼 높이 자라난다. 농장주들은 빼곡히 자라난 연잎 사이에서 가장 짙은 초록색을 띤 연잎부터 수확한다. 

올해로 연잎 재배 10년 차에 접어든 김형록 씨(70)와 황향순 씨(64) 부부도 제철 맞은 연잎 수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데. 열이 많은 연잎이 상하기 전에 작업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맘때만 맡을 수 있는 은은한 연잎 향에 이끌려 온 우리의 새참녀, 박이안! 싱싱한 연잎을 맛보기 위해 두 팔 걷어부치고 연잎 수확에 나섰다! 

연잎을 덮고 푹 고아낸 연잎 삼계탕과 깊은 연잎 향이 촉촉하게 스며든 연잎밥, 고소하고 쌉싸름한 연잎 전, 귀한 연자를 듬뿍 갈아 넣은 연지 죽까지! 과연 그녀는 새참주의 마음을 얻어 향기만 맡아도 싱그러운 연잎 새참을 먹을 수 있을까?

◆ [전지적 먹방 시점] 환상의 짝꿍 ‘마늘 보쌈 & 메밀 국수’

▷ 메밀도깨비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무궁화로)
- 오늘메뉴 : 마늘보쌈 & 메밀국수
-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 TV방송정보 : 생방송투데이(2709회, 마늘보쌈) 소개

보쌈이라고 다 같은 보쌈이 아니다! 여기, 30년 내공으로 촉촉함을 최상으로 올리고 느끼함을 최대한 없앤 마늘 보쌈이 있다. 촉촉한 고기를 만들기 위한 주인장의 비법은 바로 다시마와 양파기름! 먼저, 삼겹살을 생다시마로 감싸서 다시마의 진액이 흡수되도록 하루 내내 숙성시킨다. 

다음은 양파 기름을 만들 차례! 양파 100개와 비계 많은 삼겹살, 방풍 나물을 삶아서 양파기름을 만들어주는데! 다시마 진액을 머금은 삼겹살을 양파기름에 삶으면 촉촉하고 담백한 고기가 완성된다. 

여기에 알싸함을 더해주는 마늘 소스 또한 주인장의 연구 끝에 탄생했는데! 마늘 한 망을 일일이 손으로 다 다져서 입자를 살린 채로 준비하는 것은 기본. 여기에 건포도를 쪄서 갈아준 후에 간장과 마늘을 섞어주면 주인장표 수제 소스가 완성된다. 담백하고 촉촉한 고기에 알싸하고 달달한 마늘 소스가 만나 환상 조합을 이룬다고. 

보쌈과 찰떡궁합인 시원한 메밀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경력 30년의 주인장이 개발한 독보적인 조리법으로 손님들에게 인기라는데. 맛의 비밀은 다슬기와 소라! 감칠맛과 시원함을 위해 수많은 연구 끝에 선택한 재료다. 무, 표고버섯, 쑥갓 등을 함께 끓이면 메밀국수에 안성맞춤인 육수가 완성된다. 주인장의 30년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마늘 보쌈과 메밀국수를 <전지적 먹방 시점>에서 소개한다.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1년의 정성이 한 그릇에! 옛날 팥빙수

▷ 팥지콩지 :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인하로)
- 오늘메뉴 : 코코넛떡 팥빙수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금요일 휴무
- TV방송정보 : 생활의달인(480회, 팥빙수) 소개

무더운 여름을 맞아, 손님들로 바글바글한 곳이 있으니! 바로 옛날 팥빙수 집! 옆집 부자 김귀녀 씨의 특별한 팥빙수 맛에 단골도 넘쳐난다! 10년 전 담석증을 앓고 난 뒤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팔고 싶은 마음으로 개발한 그녀의 팥빙수가 대히트를 쳤다. 연 매출 1억은 훌쩍 넘기는 건 기본! 과연 그 비결을 무엇일까? 파헤쳐본다. 

색색의 화려한 고명을 올리는 '요즘' 팥빙수. 그에 비해 옆집 부자의 팥빙수는 얼음에 팥, 고명 몇 가지 올린 아주 단순한 모습이다. 그런데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은은한 단맛의 팥에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팥을 삶는 과정을 아무리 지켜봐도 설탕은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이것을 섞는데?! 그 정체는 바로 무? 이뿐 아니다. 주인장의 차별화 전략은 팥뿐 아니라 떡 고명과 과일 조림까지 모든 재료를 손수 만드는 데 있다. 

찹쌀밥을 지어 직접 인절미 떡을 치고, 고물로는 흑임자 가루와 코코넛 가루를 사용한다. 냉장고에서 비밀스럽게 꺼낸 통! 통조림 과일인가 했더니, 역시 직접 만든 사과 조림이다. 사과가 가장 맛있는 겨울철에 담가놓고 일 년 내내 잘 숙성해서 사용하는데, 그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팥빙수의 대미를 장식한다. 

가게를 열기 전, 수백 번의 시행착오 끝에 ‘이 맛이다’ 싶은 레시피를 완성! 처음에는 ‘연유를 더 달라’ ‘설탕을 더 달라’ 손님들의 요구사항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 세상 단 하나뿐인 그녀의 팥빙수를 찾아 손님들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 특별한 성공 비결을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에서 공개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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