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월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낮최고 25~30도(서울 28도), 미세먼지는 ‘좋음’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5일)는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한편, 제주도는 정체전선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밤부터 내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흐리고 충청 이남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정체전선은 남해상 부근에 위치하여 오늘(5일)은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영향을 주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북상하면서 내일(6일) 남부지방과 충청권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구체적으로 어제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다가 오늘(5일) 낮(09~15시)에는 전라권과 경남권, 늦은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에는 충청권과 경북권남부로 확대되겠다.
한편, 동해북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새벽(06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산지와 남부)는 오늘 밤부터 내일(6일)까지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5일까지)
△전남권, 경남권남해안,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 100mm 이상)
△전북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외): 20~60mm
△전북북부, 경북권남부, (5일 밤부터) 충청권: 5~20mm
△(5일 새벽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5mm 미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이미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까지도 30~80mm,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비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특히, 제주도는 오늘 새벽까지, 남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다시 오늘 밤부터는 전라권과 경남서부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5일)은 제주도와 남해안, 내일(6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5일) 아침(09시)까지 바다 안개의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내륙의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또한, 도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매우 짧은 곳이 있겠고, 서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도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화요일인 내일날씨(6일)는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5일) 아침최저기온은 19~23도, 낮최고기온은 25~30도가 되겠다. 화요일인 내일(6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6일)까지 25~30도가 되겠으나, 오늘(5일) 경상내륙과 동해안에는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홍성 20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목포 22도 △여수 22도 △안동 20도 △대구 22도 △포항 23도 △울산 22도 △부산 22도 △창원 21도 △제주 24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홍성 28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목포 25도 △여수 25도 △안동 28도 △대구 29도 △포항 29도 △울산 28도 △부산 26도 △창원 26도 △제주 29도 △백령도 25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6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오늘(5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5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오늘(5일) 오전까지 남해상과 동해남부남쪽해상, 오후부터는 서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6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7월 7일~14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7일(수)에 비가 오겠다. 8일(목)~10일(토)은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전라권은 11일(일), 중부지방은 11일(일)~12일(월),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13일(화)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2~25도로 그제(3일, 아침최저기온 20~2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26~32도로 그제(3일, 낮최고기온 23~27도)보다 높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