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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부드러움의 정석’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 라이브 무대
[스페이스 공감] ‘부드러움의 정석’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 라이브 무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7.0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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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노래’ song by 김주환 / EBS 스페이스 공감
‘시간의 노래’ song by 김주환 / EBS 스페이스 공감

- ‘부드러움의 정석’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
- ‘리처드 로저스’, ‘빌 위더스’ 등 재즈 스탠더드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
- 한국적인 발라드에 재즈의 느낌 더한 김주환의 자작곡 무대 이어져

오늘(7월 9일, 금요일) EBS <스페이스 공감>에는 <‘시간의 노래’ song by 김주환> 편이 방송된다.

이번 주 <스페이스 공감>에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고전적인 재즈 스탠더드를 부르는 보컬리스트 김주환이 출연한다.

이날 <시간의 노래 song by 김주환> 편에서는 매력적인 중고음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의 공연이 펼쳐진다. 미국의 전설적인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의 재즈 스탠더드를 김주환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와 그가 직접 작곡한 가요를 만날 수 있다.

‘시간의 노래’ song by 김주환 / EBS 스페이스 공감
‘시간의 노래’ song by 김주환 / EBS 스페이스 공감

◆ ‘부드러움의 정석’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이 쌓아온 10년

2011년, 여성 보컬리스트가 다수인 한국 재즈 보컬계에 주목할 만한 남성 보컬리스트가 등장했다. 싱글 「Sophisticated」로 데뷔한 김주환은 부드러운 중고음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재즈계의 유망주로 부상했다. 

데뷔 이후 거의 매년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꾸준함과 열정도 겸비했다. 그렇게 10주년을 맞이한 그의 디스코그래피에는 토니 베넷, 프랭크 시나트라, 리처드 로저스 등 고전적인 재즈 스탠더드를 부른 9장의 정규 앨범이 차곡차곡 쌓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김주환은 “10년 동안 오롯이 앨범 활동을 정성스럽게 해왔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대견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하나 김주환에 관해 주목할 점은 그가 가요에도 능하다는 것이다. 재즈의 매력을 알기 전, 그는 대중 가수를 꿈꾸기도 했다. 재즈 보컬리스트의 길을 선택했으나 가요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창작곡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 김주환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이었다”라며 “한국적인 발라드에 재즈의 색깔이 묻어나는 저만의 포지션을 갖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시간의 노래’ song by 김주환 / EBS 스페이스 공감
‘시간의 노래’ song by 김주환 / EBS 스페이스 공감

◆ 재즈의 깊은 매력에 물들다

이날 무대는 재즈 스탠더드와 김주환 표 발라드,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인 ‘My Favorite Things’를 작곡한 미국의 전설적인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의 재즈 스탠더드 곡들을 선보였다.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My Favorite Things’를 포함해서 ‘Manhattan’, ‘The Lady Is A Tramp’, ‘My Funny Valentine’ 등을 밴드와 함께 꾸몄다. 

김주환의 로맨틱한 목소리로 표현된 리처드 로저스의 곡들을 통해 재즈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재즈 특유의 끈적함을 느낄 수 있는 빌 위더스 원곡의 ‘Ain’t No Sunshine’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농밀하게 물들였다.

공연의 후반부는 김주환이 직접 쓴 가요로 채워졌다. 재즈 스탠더드를 부를 때와는 또 다른 감미로운 음색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무대가 이어졌다. 2019년 발표한 싱글 ‘눈물이 나’와 그 후속곡인 ‘나 없는 하루는 어떤가요’를 메들리로 준비했으며, 이어서 올해 발표한 싱글 ‘마지막 인사’와 공감에서 먼저 공개하는 미발표곡 ‘그 말 진심이 아니겠죠’까지 김주환 표 가요를 만나볼 수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의 부드러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이번 공연은 7월 9일 금요일 밤 12시 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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