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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시장 두부로 연매출 7억, 안동 열대 과일…달봉이네두부·안동파파야농장
[생방송오늘저녁] 시장 두부로 연매출 7억, 안동 열대 과일…달봉이네두부·안동파파야농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7.09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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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9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596회에서는 △종필 씨가 바다로 간 사연 △새참 먹으러 동남아로 간다! △시장 두부로 연 매출 7억 원! △여름철 눈 건강을 지켜라 등이 방송된다.

◆ [新 전원일기] 종필 씨가 바다로 간 사연

▷ 물바우황토펜션 (물바우펜션) : 전남 무안군 해제면 용학리(해제지도로)

▷ 홀통옛날횟집 : 전남 무안군 현경면 오류리(홀통길)
- 영업시간 : 매일 09:00-22:00

전라남도 무안군, 벙커에 사는 남자가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박종필 씨(60세). 창고 같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가 사는 곳이 나타난다. 흡사 벙커의 모습을 한 땅속 비밀의 집. 15년 전, 굴삭기로 직접 땅을 파고 수천 개의 돌을 갖다 날라 손수 지은 집이란다. 침대에 책상에 전기까지 들어오는 이곳.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니 이만한 곳이 없단다. 

사실 그가 이곳에 터를 잡고 독특한 집을 짓고 살게 된 덴 그만한 사연이 있었다. 40여 년 도시 생활, 눈만 뜨면 치열한 경쟁인 업무환경에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심했다는 종필 씨. 영업 일을 해야 했기에 매일같이 이어지는 술자리도 피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건강검진에서 뇌출혈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단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공황장애가 오더니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는 종필 씨. 

그렇게 그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하던 일을 가족에게 넘겨주고 바다를 찾아왔다. 간에 좋다는 바다 다슬기 즙도 만들어 먹고, 이맘때 바다에 널렸다는 해파리도 건강의 최고란다. 이사 동기인 동네 형님과 바다 일도 나가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살다 보니 대인기피증도 많이 좋아졌다. 도시에 남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금할 길 없지만, 건강을 되찾아야 가장의 몫도 다할 수 있는 법. 종필 씨는, 이 자연 속에서 다시 가족에게 나아갈 길을 찾는 중이다.

◆ [새참 줍쇼] 새참 먹으러 동남아로 간다!

▷ 안동 파파야 농장 : 경북 안동시 와룡면 이상리(서주길)

산지 직송! 신속 배달! 건강한 밥상! 새참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달려가는 개그우먼 박이안이 경상북도 안동에 떴다! 동남아에서 볼 수 있던 열대과일이 경상북도 안동에서 자란다?! 온실 안으로 들어서면 4~5m 높이의 파파야 나무가 우거진 열대우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나무 꼭대기에는 럭비공만 한 파파야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채소로 먹는다는 아삭하고 시원한 그린 파파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물컹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옐로우 파파야까지~! 노랗게 익은 채 열려있는 바나나는 쫀득쫀득한 식감과 달달한 향이 어우러져 한 번 맛을 보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독특한 생김새의 핑크 벨벳 바나나부터 귀한 열대과일로 불리는 잭 푸르트와 신비한 분홍빛의 용과까지! 안동에 동남아를 만든 장본인 황순곤(59) 씨는 여름을 맞아 열대 과일 수확으로 부지런히 일하는 중이라는데. 

우리의 새참녀, 박이안! 달콤한 열대과일을 맛보기 위해 수확 돕기에 나섰다! 파파야를 비롯한 각종 열대과일과 아가베 시럽을 넣고 버무린 파파야 살사, 옐로우 파파야를 익혀 맛과 향이 진해진 파파야 보양숙, 파파야와 바나나를 갈아 만든 주스! 메인 요리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라는 파파야 백숙까지! 과연 그녀는 무사히 미션을 완수해 열대과일 새참을 얻어먹을 수 있을까?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시장 두부로 연 매출 7억 원!

▷ 달봉이네두부 : 경기 광명시 광명동(오리로964번길) 광명시장 내
- 영업시간 : 매일 07:30-20:30

경기도 광명시의 한 전통시장. 두부로 연 매출 7억 원을 올린 옆집 부자가 있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장사를 하는 엄마 박영옥(59) 씨와 아빠 양달준 씨(62), 그리고 딸 양상아 씨(33) 세 식구가 그 주인공이다.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매출이 수직 상승 중이라는데. 그 비법은 무엇일까? 

매일 새벽 6시. 시장에서 가장 먼저 불이 켜지는 곳은 영옥 씨 가게다. 부부는 새벽마다 두부를 손수 만들어 따끈따끈할 때 바로 판다. 갓 나온 고소한 두부를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고. 게다가 일반 두부보다 1.5배 크고, 가격은 1모에 2,000원으로 저렴해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이 가게를 오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엄마 영옥 씨 때문이란다. 

우리 가게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고마워 아낌없이 서비스도 주고 500원도 깎아주던 인심이 단골손님을 만들었다. 딸이 합류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공략 중이라는데. 주부들이 장 보기 편하기 만들기 위해 두부와 같이 된장, 콩나물을 세트로 같이 팔고, 다른 두부 가게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흑임자 두부를 판매했다.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손님들을 위해 시금치, 당근 등을 넣은 삼색 두부도 개발 중이다. 그 결과, 매출은 3배 이상 올랐다고. 35년 전 신혼살림을 차린 후, 끼니를 때우기 힘들 만큼 생활이 어려워 시작한 장사. 엄마 영옥 씨는 오늘도 ‘따끈한 두부 사세요.’를 외치며 악착같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장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세 식구의 두부 가게를 찾아가 본다.

◆ [건강플러스] 여름철 눈 건강을 지켜라

전원생활에 신경 쓸 게 많았던 강옥형(68) 주부! 그녀가 선글라스에 선캡까지 꽁꽁 싸매고 다니는 이유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데…. 4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일그러져 보이기 시작했고 두통이 몰려왔다. 검진 결과 오른쪽 눈에 찾아온 황반변성! 방치하면 실명 위기까지 올 수 있다는 말에 아찔했다. 꾸준한 치료와 노력 끝에 현재는 시력 1.0 수준을 유지하게 된 그녀의 눈 관리 비법을 알아본다.

테라스에 앉아 노란색 예쁜 꽃으로 차를 내리는 주부.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풍부하게 함유한 마리골드 차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을 구성하는 물질인데,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아 일부러 섭취해줘야 한다고. 강옥형 주부는 비빔국수와 샐러드를 할 때도 마리골드를 조금씩 추가해준다.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필요하다! 주부는 선글라스 장착한 채 산책을 다니다 잠시 멈추어 먼 산을 응시한다. 일상생활에서는 가까운 사물만 보기 때문에, 먼 곳을 바라보는 것으로도 수정체 근육을 단련시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단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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