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283회에서는 △신중국지도첩 <조선왕국전도> △백자 항아리 △김삿갓 과체시 모음집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신중국지도첩 <조선왕국전도>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네 권의 책, 신중국지도첩 <조선왕국전도>.
노래책, 백과사전 등 다양한 추리가 이어졌지만 의뢰품 정체는 지도첩으로 밝혀졌다는데….
특히 이 의뢰품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다? 의뢰품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에서 열람한 지도와 같은 지도라고 한다.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료인 이 지도첩을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 백자 항아리
두 번째 의뢰품으로는 형태가 독특한 백자 항아리의 등장.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장을 담기도 꽃을 담아 사용하기도 했던 조선 시대 백자 항아리. 형태와 색이 변한 부분에는 어떤 이유가 숨겨져 있을까?
도자기의 제작 방법과 제작 연대, 그리고 놀라운 감정가까지 모두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삿갓 과체시 모음집
방랑 시인 김삿갓의 글 33편 모음집이 나타났다! 세 번째 의뢰품은 김삿갓 과체시 모음집.
글짓기가 중요했던 조선 시대 과거 시험에서 주제에 맞춰 시를 짓는 능력을 평가한 과시! 당시 수준 높은 그의 시 모음은 응시자들에게 교과서처럼 여겨질 정도였다는데….
의뢰품에 담겨 있는 김삿갓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시와 그가 삿갓을 쓸 수 밖에 없었던 까닭을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한편 이날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이상태 고지도 감정위원,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그리고 쇼감정단으로는 이홍렬(개그맨), 요요미(가수), 황기순(개그맨)이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