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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임신 7개월 브라질 며느리 “어머님이 이러실 줄은…”
[다문화 고부열전] 임신 7개월 브라질 며느리 “어머님이 이러실 줄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7.1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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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 EBS 다문화 고부열전
꿍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오늘(7월 16일, 금요일) EBS1TV 휴먼 다큐 프로그램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꿍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편이 방송된다.

“시어머니가 이럴 줄 몰랐어요!” vs “며느리야 답답하니까 말 좀 해다오!”

한글의 매력에 푹 빠져 고등학교 졸업 후 홀로 한국으로 유학을 온 브라질 며느리 세아멜리(21) 씨. 낯선 한국에서 유독 외로움을 많이 느꼈던 세아 씨는 남편을 만나면서 가족이 생겨 요즘 너무 행복하다. 그런데 최근 큰 고민 하나가 생겼으니~ 그건 바로 시어머니 김영실(53) 여사의 예상치 못한 간섭!

최근 시어머니가 계신 광주로 이사를 하게 된 세아 씨. 임신한 세아 씨를 위해 김영실 여사는 며느리의 집을 자주 방문하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시어머니의 무한한 관심과 애정이 처음에는 좋기만 했던 세아 씨! 그런데 만남이 잦아질수록 점점 부딪히게 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늘고 있지만 차마 불만을 말할 수가 없다.

그런 며느리가 시어머니 김영실 여사는 답답하기만 하다. 표정을 보면 분명 불만이 있는 것 같은데 입을 닫아버리는 며느리! 말을 못 하는 그 속사정은 대체 무엇일까?

꿍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 EBS 다문화 고부열전
꿍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 EBS 다문화 고부열전

◆ 직설적인 시어머니 VS 소극적인 며느리

한국으로 유학을 오고 난 뒤 외로움을 많이 느낀 브라질 며느리 세아 씨. 지금의 남편을 만난 후 소중한 생명과 함께 시어머니 김영실 여사가 계신 광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부끄러움이 많던 세아 씨는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되는데! 하지만 며느리 세아 씨는 자신을 잘 챙겨주는 시어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동시에 늘어가는 시어머니의 잔소리 속에서 서운함도 느끼고. 특히 요즘 자신의 집을 시어머니 마음대로 꾸미려고 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

여느 날처럼 며느리의 집을 방문한 시어머니, 들어오자마자 거실 벽에 액자를 붙이냐 마냐로 또 한바탕 잔소리를 시작한다. 아들 이정석 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인테리어에 대한 잔소리를 늘어놓는데. 며느리 세아 씨는 그런 모습에 얼굴이 굳어지게 되고! 사실 시어머니는 앞으로 태어날 새로운 생명을 책임질 아들 부부의 경제적 상황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느리가 좀 더 절약하며 생활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얘기를 하면 며느리는 그 후 입을 닫고 만다.

꿍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 EBS 다문화 고부열전
꿍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임신 7개월 차 세아 씨를 위해 몸에 좋은 해신탕을 준비한 김영실 여사님! 음식과 함께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는데. 갈등이 생길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아들을 통해 전달하는 며느리에게 못내 서운하다는 것. 이 얘기를 들은 며느리의 복잡 미묘한 표정. 이제는 며느리의 속마음을 직접 듣고 싶은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궁금한 것도 해주고 싶은 것도 너무 많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며느리가 답답할 뿐이다.

이제는 못다 한 얘기를 전하고 싶은 세아 씨와 며느리의 진심을 알고 싶은 김영실 여사님. 서로의 마음을 좀 더 깊이 알아보기 위해 함께 여수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리고 그곳에서 며느리는 그동안 입을 닫았던 이유를 밝히는데…. 과연 고부는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진실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EBS 다문화 고부열전 <꿍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편은 7월 1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다문화 고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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