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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가거도 이웃, 여름 보물섬 만재도…돌미역 캐는 해녀 특공대 
[EBS 한국기행] 가거도 이웃, 여름 보물섬 만재도…돌미역 캐는 해녀 특공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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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2부. ‘여름 보물섬, 만재도’ / EBS 한국기행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3부. ‘여름 보물섬, 만재도’ / EBS 한국기행

오늘(7월 28일, 수요일 )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3부가 방송된다.

2009년 여름,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기행>이 3,000회를 맞아 이번주에는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편으로 꾸며진다. 

여름 한복판을 살아가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 다시 만난 가거도의 여름과 만재도의 돌미역 작업,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는 이들과 느긋하게 안식하며 여름을 보내는 이들까지, 각자의 방법으로 여름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폭염과 장마 사이에서 쉬지 않고 여름을 살아내는 이웃들. 시원한 계곡을 품은 깊은 산골 오지에서, 여름 장마 겪으며 거침없이 흘러가는 강물 따라, 세찬 파도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우리는 삶의 열정이 폭발하는 계절, 여름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 중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찾아온 여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웃들과 잊지 못할 여름날의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이날 <한국기행>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3부에서는 ‘여름 보물섬, 만재도’ 편이 방송된다.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2부. ‘여름 보물섬, 만재도’ / EBS 한국기행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3부. ‘여름 보물섬, 만재도’ / EBS 한국기행

 

◆ 여름 보물섬, 만재도 – 7월 28일(수) 밤 9시 30분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와 이웃한 섬, 만재도. 이곳에서는 한여름 바다와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있다. 일 년 중 여름 한 철, 7월 한 달만 채취하는 돌미역을 캐기 위해 섬마을 전체가 들썩인다. 이번엔 셰프 다리오가 만재도 미역 작업에 함께한다.

어촌 계장님의 미역 작업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면, 만재도 특공대라 불리는 해녀들이 출동한다. 배를 타고 나가 돌 바위 곳곳에 붙은 미역을 낫으로 베어내는 그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난다. 

하루에 15톤의 미역을 바다에서 건져 올리는 작업은 오롯이 해녀 특공대의 몫. 열여섯 살 때부터 만재도의 미역을 캐며 자랐다는 해녀들에게 여름 바다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3부. ‘여름 보물섬, 만재도’ / EBS 한국기행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3부. ‘여름 보물섬, 만재도’ / EBS 한국기행

미역을 실은 배가 돌아오면 마을을 지키던 주민들의 손이 바빠진다. 당일에 수확한 미역을 바로 손질해, 건조작업까지 마무리하면 오늘 하루 열심히 일한 만큼 나누어 가진다.

노인도, 젊은이도 모두 만재도에 살아가는 한마을 식구들. 가구 당 한 명씩, 30가구 전원이 참여한다는 미역 작업은 만재도 주민들에게 1년 중 가장 중요한 일이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들어간 만재도 돌미역, 그렇게 끓인 미역국의 맛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만재도에서 벌어지는 여름 미역 채취 대작전, 뜨거운 여름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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