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수요일), 오늘의 날씨도 낮최고 36도로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이어진다. 충청·전라·경상 내륙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좋음·보통’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8일)는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겠고, 낮(09~12시)부터 밤(18~24시)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 경상권(남해안 제외)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남부동해안에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28일)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상권(남해안 제외): 5~40mm
오늘(28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목요일인 내일날씨(29일)도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오늘(28일) 아침최저기온은 21~28도, 낮최고기온은 29~36도가 되겠다. 목요일인 내일(29일) 아침최저기온은 21~26도, 낮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고,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는 열대야(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 활동을 자제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홍성 23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목포 25도 △여수 25도 △안동 22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울산 24도 △부산 25도 △창원 23도 △제주 25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4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수원 35도 △춘천 36도 △강릉 31도 △홍성 33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목포 33도 △여수 31도 △안동 33도 △대구 33도 △포항 29도 △울산 30도 △부산 31도 △창원 32도 △제주 32도 △백령도 30도 △흑산도 30도 △울릉도·독도 28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대부분 ‘좋음’, 일부 ‘보통’(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은 오늘(28일)까지, 동해안은 오늘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발효시각 : 7월 27일(화) 16:00 이후)
▷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합천, 창녕, 김해, 창원), 경상북도(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군위,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광양,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단양, 진천, 충주, 괴산, 청주), 충청남도(계룡, 금산 제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완주, 김제, 고창)
▷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거창, 함양, 산청, 하동, 함안, 의령, 밀양), 경상북도(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영주,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전라남도(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여수, 고흥), 충청북도(증평, 음성, 영동, 옥천, 보은), 충청남도(계룡, 금산),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서해5도, 전라북도(남원, 임실, 무주, 진안, 군산, 부안, 장수)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7월 29일~8월 5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31일(토)은 전국(경남권과 강원영동 제외)에, 8월 2일(월)~3일(화)은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30~35도로 그제(26일, 아침최저기온 23~27도, 낮최고기온 31~35도)와 비슷하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31일(토)은 전국(경남권과 강원영동 제외)에 비가 오겠으며, 8월 1일(일)은 전국이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25~26도, 낮 기온은 31~34도가 되겠다.
◆ 제8호 태풍 네파탁, 제6호 태풍 인파 예상 경로
한편 제8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28일 새벽 일본 수도권인 간토와 도호쿠에 상륙한 뒤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네파탁 상륙으로 서핑 등 도쿄 올림픽 경기 일정이 줄줄이 변경됐다. 서핑 결승과 3·4위전은 27일 오전 앞당겨 치러졌고, 조정 종목의 경우 모든 경기를 28일 이후로 연기했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태풍 8호 네파탁은 27일 동일본 지역에 접근해 간토(關東·수도권)의 이바라키(茨城), 도호쿠(東北)의 미야기(宮城)·후쿠시마(福島)현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28일 해상에 거센 물결과 함께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네파탁은 일본을 관통한 뒤 36시간 이내(29일 오전 3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반도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 넣은 제6호 태풍 인파(IN-FA)는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뒤 북상 중이다.
태풍 인파는 25일 중국 상하이 남쪽 저장성에 상륙했고 26일 중국 동부 연안 지역에 최대 500㎜의 폭우를 뿌리기도 했다
태풍 '인파' 역시 24시간 이내(28일 오후 3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