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화요일), 오늘의 날씨도 전국 대부분 돌풍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또는 소나기가 오겠다. 특히 시간당 50㎜ 내외 강한 비와 최대 10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다. 기온은 일부 떨어지지만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는 유지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일)는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은 가운데 곳곳에 비 또는 소나기가 오겠다.
구체적으로 오늘(3일)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18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오늘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오늘(3일)까지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 낮 동안 경기남부와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어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일~3일)
△경기남부, 충남북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수도권(경기남부 제외),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충남북부 제외), 전라권, 경상권(경남남해안 제외), 제주도: 10~60mm(많은 곳 전라권 80mm 이상)
△강원동해안, 경남남해안: 5~40mm
또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늘(3일) 낮(09~18시) 동안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밤(18시)부터 내일(4일) 새벽(06시) 사이에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북부내륙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 오후(12~18시)에도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남부, 남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3일 낮(09시)부터 4일 새벽(06시) 사이)
△수도권, 충청권, 강원내륙.산지, 전라동부, 경상권, 제주도산지: 5~50mm
기상청은 “내일(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했다.
오늘(3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4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수요일인 내일날씨(4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고 곳곳에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늘(3일)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최고기온은 29~33도가 되겠다. 수요일인 내일(4일)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가 되겠고, 강원동해안과 경상권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며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되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홍성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목포 26도 △여수 27도 △안동 24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울산 24도 △부산 26도 △창원 25도 △제주 27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6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홍성 29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목포 32도 △여수 31도 △안동 33도 △대구 33도 △포항 32도 △울산 32도 △부산 32도 △창원 32도 △제주 33도 △백령도 28도 △흑산도 31도 △울릉도·독도 30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3일) 서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까지 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내일(4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발효시각 : 8월 2일(월) 16:20 이후)
▷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창 제외), 경상북도(영양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해남,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영동, 옥천),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전라북도(익산, 완주)
▷ 폭염주의보 :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세종, 대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창),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강진, 여수, 보성, 고흥, 장성), 충청북도(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보은, 청주),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익산, 완주 제외), 울릉도.독도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8월 5일~12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5일(목)은 전국 대부분 지역(수도권, 강원영동, 경남권 제외)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6일(금)과 7일(토)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0~35도로 그제(1일, 아침최저기온 24~27도, 낮최고기온 28~35도)와 비슷하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7일(토)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8일(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24~26도, 낮 기온은 30~33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고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이 지속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