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4:05 (일)
 실시간뉴스
오늘날씨 곳곳 천둥번개 소나기 시간당 30㎜, 체감온도 35도↑ 폭염…9호 태풍 루핏 경로
오늘날씨 곳곳 천둥번개 소나기 시간당 30㎜, 체감온도 35도↑ 폭염…9호 태풍 루핏 경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05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5일 목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5일 목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5일(목요일), 오늘의 날씨도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특히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낮최고 기온 36도(강릉)로 대부분 체감온도는 35도이상으로 폭염특보도 강화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보통’이겠다.

한편 제 9호 태풍 '루핏'(LUPIT)이 4일 오전 발생해 북상 중인 가운데 진로의 유동성이 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기사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5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오후(12시)부터 저녁(21시) 사이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5일)
△서울.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5~60mm

오늘(5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금요일인 내일날씨(6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구름많겠고, 오후(12~18시)에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 제주도산지에서 구름많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6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8월 5일 목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5일 목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5일)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최고기온은 31~36도가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6일) 아침최저기온은 21~27도, 낮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6일)까지 낮 기온은 34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며,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도 차차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이 되어 폭염특보는 유지되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홍성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목포 26도 △여수 27도 △안동 24도 △대구 25도 △포항 26도 △울산 25도 △부산 27도 △창원 25도 △제주 27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6도 △울릉도·독도 26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6도 △홍성 34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목포 34도 △여수 33도 △안동 35도 △대구 35도 △포항 33도 △울산 33도 △부산 33도 △창원 34도 △제주 33도 △백령도 29도 △흑산도 31도 △울릉도·독도 31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서울·인천·경기·충남·부산·울산·경남)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내일(6일)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에도 바람이 35~50km/h(10~14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2.0~3.0m로 높아지겠으니,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5일)까지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서해앞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발효시각 : 8월 4일(수) 10시 이후)  

▷ 폭염경보 : 서울,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창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화순, 나주, 영광, 함평, 해남, 순천, 광양,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보은 제외), 충청남도(당진,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홍천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안산, 화성, 파주, 연천, 김포, 시흥 제외),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완주, 김제, 부안, 고창)

▷ 폭염주의보 : 인천(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창),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암, 완도, 강진, 여수, 보성, 고흥), 충청북도(보은), 충청남도(서천, 계룡,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횡성, 철원), 경기도(안산, 화성, 파주, 연천, 김포, 시흥), 전라북도(남원, 임실, 무주, 진안, 군산, 장수), 울릉도.독도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8월 7일~13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7일(토)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29~33도로 그제(3일, 아침최저기온 23~27도, 낮최고기온 30~3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7일(토)은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오겠으며, 8일(일)은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30~33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고 낮 기온이 32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폭염이 지속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 9호 태풍 '루핏'(LUPIT) 예상 경로 (8월 4일 16시 발표) / 기상청 제공
제 9호 태풍 '루핏'(LUPIT) 예상 경로 (8월 4일 16시 발표) / 기상청 제공

◆ 제 9호 태풍 '루핏'(LUPIT) 발생… 예상 경로

제 9호 태풍 '루핏'(LUPIT)이 4일 오전 9시 홍콩 남동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루핏은 최대풍속 시속 65㎞,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 150㎞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루핏은 5일 중국 산터우 남쪽 약 60㎞ 부근 해상, 6일 대만 타이베이 서쪽 약 360㎞ 부근 해상, 7일 오전 9시쯤 타이베이 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 8일 오전 9시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330㎞ 부근 해상, 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420㎞ 부근 해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루핏이 현재 예상 진로대로 진행한다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향후 진로의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현시점에선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다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96시간 이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했다. 

루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잔인함을 뜻한다.

한편 4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제26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5일 오키나와 서북서쪽 5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면서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로 발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0호 태풍 ‘미리내’로 발달하면 7일 일본 가고시마 해상, 8일 일본 나고야 부근 육상, 9일 일본 센다이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