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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낮최고 36도 폭염·열대야 지속 곳곳 소나기…태풍 루핏·미리내 예상 경로
오늘날씨 낮최고 36도 폭염·열대야 지속 곳곳 소나기…태풍 루핏·미리내 예상 경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06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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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금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6일 금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6일(금요일), 오늘의 날씨는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되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보통’이겠다.

한편 제 9호 태풍 '루핏'(LUPIT)과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이 북상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주말부터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사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6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구체적으로 중부내륙에는 오늘(6일) 새벽(04시)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5도에는 오늘 아침(09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12~18시)에는 경기북부내륙,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5일부터 6일 새벽(04시) 사이) 중부내륙,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5~60mm
△(6일 오후(12~18시)) 경기북부내륙,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 5~40mm

▲예상 강수량
△(5일부터 6일 아침(09시) 사이) 서해5도: 5~40mm

오늘(6일) 아침(0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7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가을에 접어든다는 절기상 입추(立秋)이자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7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또한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에는 강원도와 충북북부,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8월 6일 금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6일 금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6일)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최고기온은 31~36도가 되겠다. 절기상 입추(立秋)이자 주말 토요일인 내일(7일)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7일)까지 낮 기온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며,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겠다. 또한,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내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당분간 계속해서 33도 내외의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폭염특보는 유지되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홍성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목포 25도 △여수 27도 △안동 24도 △대구 25도 △포항 2도 △울산 24도 △부산 26도 △창원 25도 △제주 26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6도 △울릉도·독도 26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홍성 34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목포 34도 △여수 33도 △안동 35도 △대구 35도 △포항 32도 △울산 33도 △부산 33도 △창원 35도 △제주 32도 △백령도 28도 △흑산도 31도 △울릉도·독도 32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인천·경기남부·충남)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오늘(6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오늘까지 서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오늘(6일)부터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발효시각 : 8월 5일(목) 19시 이후)  

▷ 폭염경보 :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거창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제외), 충청북도(보은 제외), 충청남도(계룡, 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강원중부산지, 평창평지, 철원, 태백 제외), 경기도,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울릉도.독도 

▷ 폭염주의보 :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경상남도(거창),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충청북도(보은), 충청남도(계룡, 보령, 태안), 강원도(강원중부산지, 평창평지, 철원, 태백), 서해5도, 전라북도(남원, 무주, 진안, 장수)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8월 8일~14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8일(일) 오후에는 강원도, 10일(화)은 제주도, 13일(금)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14일(토)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3도로 그제(4일, 아침최저기온 24~28도, 낮최고기온 31~36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7일(토)은 구름많겠으나, 오후에 강원도와 충북북부, 전라내륙, 경상권,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8일(일)은 구름많겠으며, 강원도에는 오후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29~36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고 낮 기온이 32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폭염이 지속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예보기간 북태평양고기압과 제9호 태풍(루핏) 및 제10호 태풍(미리내)의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 9호 태풍 '루핏'(LUPIT) 예상 경로 (8월 5일 16시 발표) / 기상청 제공
제 9호 태풍 '루핏'(LUPIT) 예상 경로 (8월 5일 16시 발표) / 기상청 제공

◆ 제 9호 태풍 '루핏'(LUPIT),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 예상 경로

제9호 태풍 '루핏'(LUPIT)은 오는 9~10일 우리나라 남쪽 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5일 오후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는 주말인 7~8일 우리나라 동쪽지역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7~8일 태풍 루핏이 일본 규슈 부분을 통과할 때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제주도 남쪽과 동해 남쪽 해안을 중심으로는 파도가 높아지고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태풍 이동 경로와 강도가 한반도 전역을 덮을 정도로 변동폭이 크다"며 "현재로선 육상 쪽 영향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태풍 ‘루핏’은 5일 오후 3시경 중국 산터우 동북동쪽 약 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루핏은 중국 푸저우 등을 거쳐 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570㎞ 부근 해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이후 10일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뒤 규슈 북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 예상 경로 (8월 5일 16시 30분 발표) / 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 예상 경로 (8월 5일 16시 30분 발표) / 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미리내’는 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오후 3시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6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뒤 8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동쪽 약 90㎞ 부근 해상, 9일 오후 3시경 도쿄 동북동쪽 약 104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제9호 태풍 ‘루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잔인함을 뜻한다. 제10호 태풍 ‘미리내’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은하수를 의미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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