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4:05 (일)
 실시간뉴스
입추 오늘날씨 곳곳 천둥번개 소나기 시간당 50㎜ 폭우 낮최고 35도 폭염…태풍 예상경로
입추 오늘날씨 곳곳 천둥번개 소나기 시간당 50㎜ 폭우 낮최고 35도 폭염…태풍 예상경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07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기상 입추(立秋) 8월 7일 주말 토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절기상 입추(立秋) 8월 7일 주말 토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가을에 접어든다는 절기상 입추(立秋)이자 주말 토요일인 8월 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고 일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열대야가 지속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이겠다.

한편 제9호 태풍 '루핏'(LUPIT)과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이 북상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주말 태풍 ‘미리내’의 간접 영향으로 동쪽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사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7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먼저 강원영서와 충북,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전날에 이어 오늘(7일) 새벽(03시)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7일) 새벽(03시)에 강원도를 시작으로 오전(09~12시)부터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다가 밤(21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8일)까지 국지적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6일부터 7일 새벽(03시)까지)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권내륙: 5~60mm
△(7일 새벽(03시)부터 밤(21시) 사이)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권, 제주도: 10~70mm

▲예상 강수량
△(7~8일) 울릉도.독도: 10~60mm

오늘(7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8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일요일인 내일날씨(8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또한 낮(12시)부터 밤(21시)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절기상 입추(立秋) 8월 7일 주말 토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절기상 입추(立秋) 8월 7일 주말 토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7일) 아침최저기온은 21~27도, 낮최고기온은 29~36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내일(8일) 아침최저기온은 21~27도, 낮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7일)까지 낮 기온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며,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겠다. 또한,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내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당분간 계속해서 33도 내외의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폭염특보는 유지되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홍성 23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목포 26도 △여수 27도 △안동 24도 △대구 25도 △포항 26도 △울산 25도 △부산 27도 △창원 26도 △제주 27도 △백령도 22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6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홍성 32도 △청주 34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목포 33도 △여수 33도 △안동 35도 △대구 35도 △포항 30도 △울산 32도 △부산 33도 △창원 34도 △제주 32도 △백령도 28도 △흑산도 31도 △울릉도·독도 30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8일)까지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8일)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발효시각 : 8월 6일(금) 17:00 이후)  

▷ 폭염경보 :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거창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제외), 충청북도(보은 제외), 충청남도(계룡, 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강원중부산지, 평창평지, 철원, 태백 제외), 경기도,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울릉도.독도

▷ 폭염주의보 :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경상남도(거창),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충청북도(보은), 충청남도(계룡, 보령, 태안), 강원도(강원중부산지, 평창평지, 철원, 태백), 서해5도,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8월 9일~16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9일(월)~10일(화) 강원영동, 10일(화) 제주도, 13일(금)~15일(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16일까지)에 비가 오겠고, 14일(토)은 전북과 경북권에도 비가 오겠다. 10일(화)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2~26도로 그제(5일, 아침최저기온 24~28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29~33도로 어제(낮최고기온 32~37도)보다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고 낮 기온이 32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폭염이 지속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예보기간 북태평양고기압과 열대저압부의 위치, 태풍(9호 루핏, 10호 미리내, 11호 니다)의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크겠다”고 전했다.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 예상 경로 (8월 6일 16시 30분 발표) / 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 예상 경로 (8월 6일 16시 30분 발표) / 기상청 제공

◆ 제 9호 태풍 '루핏'(LUPIT),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 예상 경로

이번 주말 일부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의 영향으로 주말인 7~8일 우리나라 동쪽지역에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태풍이 뜨겁고 습한 공기를 유입시켜 우리나라 동쪽을 중심으로 갑자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인접한 태풍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후지와라 효과'와 10호 태풍 미리내의 진로에 따라 강수가 변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제10호 태풍 ‘미리내’는 7일 오후 3시경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5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뒤 8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거쳐 9일 오후 3시경 일본 센다이 동쪽 약 920km까지 북상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제 9호 태풍 '루핏'(LUPIT) 예상 경로 (8월 6일 16시 발표) / 기상청 제공
제 9호 태풍 '루핏'(LUPIT) 예상 경로 (8월 6일 16시 발표) / 기상청 제공

한편 제9호 태풍 '루핏'(LUPIT)은 중국 푸저우 남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루핏의 예상 진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은 없지만 9~10일 남쪽 해안을 중심으로 간접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루핏’은 7일 오후 3시경 타이베이 서쪽 약 120㎞ 부근 해상, 8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 9일 오후 3시 경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 10일 오후 3시경 오사카 북북서쪽 2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한 뒤 11일 오후 3시 경 센다이 동쪽까지 올라가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겠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발생한 제11호 태풍 ‘니다(NIDA)’는 7일 오전 일본 센다이 동쪽 약 1210km 부근해상을 거쳐 오후 3시 삿포로 동쪽 약 1520km 해상까지 진출한 뒤 8일 오전 3시께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하겠다. 이 태풍은 일본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제9호 태풍 ‘루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잔인함을 뜻한다. 제10호 태풍 ‘미리내’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은하수를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니다’는 태국에서 제출한 숙녀의 이름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