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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폭염 · 열대야 누그러져 ... 낮기온 30도 안팎 예상
10일부터 폭염 · 열대야 누그러져 ... 낮기온 30도 안팎 예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0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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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 (뉴스1 DB)
물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 (뉴스1 DB)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오는 10일부터는 폭염과 열대야가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올 7월 폭염일수(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는 9.1일로 1973년 이후 7월 중 세 번째로 많았다.

평균 기온은 25.3도로 평년 평균(23.4도)보다 높았고, 역대 가장 무더웠던 2018년 7월(25.2도)보다도 높아 무더운 7월을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서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철원과 인제의 폭염일수는 14일과 16일로, 역대 가장 많았고, 춘천은 17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역대급 긴 폭염이 지속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는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다.

9일 오후 4시 현재 도내 폭염특보 발효 지역은 양구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등 7개 지역이다.

이에 앞선 8~9일 사이 기상청은 동해안을 비롯 영서 일부지역의 폭염특보를 해제한 바 있다.

여기에 오는 10일~11일 체감온도가 이날보다 1~2도 떨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 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한반도 상공의 더운 공기 세력이 약화하면서 오는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내려가겠고 열대야도 수그러들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0~11일 낮기온이 1~2도 가량 떨어지면서 일부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완화‧해제되겠다”면서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을 보이는 곳도 있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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