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서쪽지방 중심으로 일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무덥겠다. 제주도엔 비가 내리고,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남해안에는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늘 산발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예보 됐다.
기상청은 “선선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안과 태백산맥의 동쪽은 흐리고 선선하겠으나, 태백산맥 서쪽의 경우 기온이 상승해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종, 광주, 대전, 전라남도(영광, 담양), 충청남도(서천, 청양, 아산, 공주), 강원도(원주), 경기도(양평, 안성, 용인, 하남)에 폭염주의보가 15일 20시 30분을 기해 발효됐다.
낮 최고기온은 경상내륙과 서쪽지방은 28~32도,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32도를 전후로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20도 안팎으로 아침과 저녁으론 선선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28도다.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남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오늘 밤 경북동해안엔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 전남 남해안·경상권 해안 5~20㎜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에는 16일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상권 동해안도 오후 9시부터 5~20㎜의 비가 내린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16일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호우 예비 특보를 발효했으며, 16일 아침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남쪽해상은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물결도 높아지겠다. 바람 강한 제주도와 남쪽해상에선 기상청 일기예보에 귀기울여야겠다.
서해 남부 남쪽먼바다와 남해 서부먼바다,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시속 30~60㎞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1.5~3m로 높아지겠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기상청(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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