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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녹조현상 발생, 수자원공사 현장 대응상황 점검
폭염 녹조현상 발생, 수자원공사 현장 대응상황 점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2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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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중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왼쪽)이 19일 대청호 및 상류 서화천 수역의 녹조발생 현장을 방문해 현황과 대응을 점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녹조현상 발생 심화 대응 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지난 17일 대구시 달성군 강정고령보, 19일 대청호 및 상류 서화천 수역의 녹조발생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강정고령보에는 지난 6월 17일부터, 대청호에는 지난 12일부터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장마 이후 지속적인 폭염에 의한 수온 상승과 상류지역의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두 곳에 공통적으로 유해남조류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녹조발생 집중지역에 드론 및 최신 센싱기술을 활용한 녹조 확산 예측과 감시활동을 벌이는 한편, 녹조제거선을 통해 조류를 직접 수거,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광역적 수질 모니터링 및 정수과정의 분말활성탄 투입, 고도정수처리 운영 강화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사장은 “올해는 장마가 짧고 폭염이 지속돼 예년보다 녹조가 발생하기 유리한 여건”이라며 “녹조관리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ueen 김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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