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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해상 대테러·인명구조…‘바다 수호대’ 해양경찰 24시
[EBS 극한직업] 해상 대테러·인명구조…‘바다 수호대’ 해양경찰 24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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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21일, 토요일) 저녁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바다의 수호대, 해양경찰 24시’ 편이 방송된다.

해상 치안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의 하루는 날마다 고된 일과의 연속이다.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관할구역 순찰과 실전 훈련이 기본 업무. 국내외 어선의 불법 조업과 인명사고 등 일촉즉발의 상황을 해결하는 것 또한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은 밤낮을 가리지 않아 24시간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데. 특히 불법 조업 외국 어선들의 무분별한 남획은 우리 해역 어획량 급감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이처럼 대한민국 바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바다의 수호대, 해양경찰 24시 / EBS 극한직업
바다의 수호대, 해양경찰 24시 / EBS 극한직업

◆ 해상 대테러와 인명구조, 해양경찰 특공대와 항공대 24시

불시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해상.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해양경찰 항공대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전파하고, 수색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팀이기 때문.

250km/h 속도의 헬기를 조종하는 베테랑 조종사에게도 익수자를 구조해내는 순간의 저공비행은 쉽지 않은 일인데. 자칫하면 함께 바다로 실종될 수도 있는 위험 속에서도 항공 구조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익수자를 향해 바다로 몸을 던진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테러 범죄에 대처하고, 침몰 선박 내 생존자를 구출하는 등의 인명구조는 해양경찰 특공대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해경특공대는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악조건 속에서 훈련을 시행한다. 때로는 변사체 수거 작전 등을 통해 트라우마를 얻기도 하지만, 대원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의식과 책임감으로 두려움을 극복한다.

바다의 수호대, 해양경찰 24시 / EBS 극한직업
바다의 수호대, 해양경찰 24시 / EBS 극한직업

◆ 바다 안전의 최일선, 해양 파출소와 경비 함정 3009함

무허가 조업은 물론 허가를 받은 어선이라도 정해진 조업 조건을 위반하는 경우 불법으로 규정, 단속 대상에 속한다. 특히 체장 미달 어획물을 채집하거나, 어획량을 허위로 기재하는 외국 어선들이 가장 큰 골칫거리. 이에 해양경찰은 길이 112m, 무게 약 3,000t에 육박하는 대형 함정을 띄워 넓은 해역을 빠짐없이 경비한다. 

보통 일주일씩은 집과 가족을 떠나 배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는데. 외국 어선들의 경우 무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에 대원들은 목숨을 걸고 단속에 나선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먹고 자는 것을 포기하고 24시간 뜬눈으로 감시하며 불법 어선을 육지까지 압송하는 일 또한 이들의 엄중한 업무이다.

이처럼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조업 현장은 해양파출소 관할구역을 순찰하는 중에도 종종 볼 수 있다. 국내 어선의 경우 무허가 조업 적발 후 불법 어획물을 압수하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는데. 민어와 같은 대형 어류를 압수하기 위해 배에서 육지까지 한 마리씩 일일이 들어 옮기느라 진땀을 흘린다. 

이와 같이 우리 해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땀 흘리는 해양경찰을 극한직업에서 만나본다.

EBS 극한직업 <바다의 수호대, 해양경찰 24시> 편은 21일(토)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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