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1:30 (월)
 실시간뉴스
[오늘날씨]태풍 북상 최대 400㎜ 폭우 예보, 기상청 "100㎞ 강풍도 조심"
[오늘날씨]태풍 북상 최대 400㎜ 폭우 예보, 기상청 "100㎞ 강풍도 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8.24 00:0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날씨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 태풍 '오마이스'의 북상으로 전국에 폭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24일 화요일) 날씨는 전국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온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오마이스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23일부터 계속된 비는 24일 저녁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늘 비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100~300㎜(많은 곳 400㎜ 이상), 중부지방과 서해5도·울릉도·독도에는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23일 낮 12시부터 24일 오후 3시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70㎜ 이상,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번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전남 고흥 지방에 상륙해 이후에는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날씨는 경남권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낙석 등 피해가 우려된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평균풍속(시속) 35~65㎞, 최대순간풍속 100㎞ 이상의 매우 강풍이 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평균풍속 35~60㎞, 순간풍속 70㎞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번 오마이스 태풍 영향권의 오늘 날씨를 보면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전 29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31도다.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50~70㎞로 강하게 물고 물결은 2.0~4.0m,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이 지나고 난 뒤에도 남부지방에는 당분간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 수요일(25일) 날씨는 전국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새벽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물러간 주말 날씨는 “전라권과 충청권에는 남부지방에 위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금요일(27일)과 토요일(28일)에도 비가 계속되고 일요일(29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좋음'으로 예상된다.

퀸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 예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화인현 2021-08-24 04:22:00
기상청 사기꾼들
남부지방
풍속 시속100km
예보
하동지역 바람 전혀 못느낌
조용한 가랑비 수준임

화인현 2021-08-24 04:19:05
기상청 사기꾼
남부지방 오늘 새벽
500mm비온다고 했는데
50mm도 안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