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권에 들자 지역별로 폭우가 내리고 고속도로에선 사고가 빈발했다.
충남지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빗길에 미끄러워진 고속도로에서는 잦은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0시 6분께 서천공주선 공주 방향 서공주부근 56.4㎞ 지점에서 승용차 1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3시께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향 산내분기점 인근에서는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개 차로가 가로막혀 1시간가량 통행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운전자 1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두 사고 이외에 서해안선과 경부선 대전터널, 대전남부선 등에서도 빗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고 신속히 수습 되었다.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보령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55분까지 138.5㎜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그 외 충남 지역에서는 50~90㎜, 대전은 37㎜의 강우량을 보였다.
23일 오후 6시 기준 충남 보령에는 호우경보, 당진, 서천,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청양, 부여, 아산, 공주, 천안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중이다.
사진 뉴스1 글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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