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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숲배움터, 광주‧전남 유일 국가균형발전 우수사업 선정
장성 숲배움터, 광주‧전남 유일 국가균형발전 우수사업 선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8.24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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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에 열린 숲배움터 국제인증 수여식

 

장성군이 축령산 일원에서 운영 중인 숲배움터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선정 ‘2021년 국가균형발전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균형위는 전국의 2020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자립적 발전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공정한 평가를 거쳐 총 18개의 우수사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장성군의 ‘탄소발자국 제로, 장성숲배움터’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전남권에서는 유일한 선정이다.

군 김신애 담당에 따르면 장성 숲배움터 사업은 교육 참가자들이 숲의 생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각종 놀이와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부로, 지난 4월 덴마크 환경교육재단으로부터 숲배움터 국제 인증(LEAF)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인증 사례다.

그간 장성군은 숲배움터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소득 창출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업단 구성과 컨설팅 등을 꾸준히 지원했다. 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령산의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이후 연 매출 4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균형위도 이러한 점에 주목해 ▲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행정 지원을 펼친 점 ▲주민이 사업의 능동적 주체로 참여 ▲자연 훼손 없이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개발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장성 숲배움터의 국가균형발전 우수사업 선정은 군 행정 조직과 지역민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민‧관 거버넌스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역량 강화와 주민 주도 지역성장모델 발굴에 힘써,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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