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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후 1년 지나도 후유증 … 집중력 저하-인지기능 감소-기억상실 順
확진 후 1년 지나도 후유증 … 집중력 저하-인지기능 감소-기억상실 順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27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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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이 확진 후 1년 경과 시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후유증은 집중력 저하, 인지기능 감소, 기억상실, 우울감 등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회복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 관련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증상발현 1년 경과 시에도 각종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올해 5월 2차례 실시한 결과다. 응답자 241명 가운데 52.7%인 127명이 확진 후 12개월 경과 시에도 후유증이 지속된다고 답했다.

주된 후유증 증상은 집중력저하(22.4%), 인지기능 감소(21.5%), 기억 상실(19.9%), 우울(17.2%) 및 피로감(16.2%)이다. 영국, 독일 등 국외에서도 이와 유사한 양상이 보고된 바 있다.

권 부본부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후유증 및 임상연구 강화를 위해 전문가 회의 및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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