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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025명, 전일比 653명↑… 수도권 1415명 '최다'
신규 확진 2025명, 전일比 653명↑… 수도권 1415명 '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0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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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 발생하며 57일째 네 자릿 수를 이어갔다.

직전 주말효과가 걷히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전날 1372명보다 653명 증가한 가운데, 1주전(25일 0시기준)보다는 129명 감소했고 2주전(18일 0시기준) 1804명보단 221명 늘었다.

신규 확진 2025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99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0시 기준 1671.4명으로, 전날 1688.9명보다 17.5명 줄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141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찍었다. 전국 비중 71%로 이틀연속 70%대를 이어갔다. 비수도권은 우하향 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4만6806명 증가해 누적 2927만9112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57%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52만9356명으로 누적 1574만9376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30%를 넘어선 30.7%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확진자 규모와 감염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정부는 9월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전국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또 "강도 높은 방역조치가 8주가량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와 아픔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주 방역수칙을 새롭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수와 델타변이 확산 추이, 접종률 등과 함께 현장의 고통과 어려움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025명 늘어난 25만3445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18명으로 누적 22만4319명(88.51%)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2만683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7명 증가해 누적 2292명(치명률 0.9%)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0명 감소한 399명이다.

진단검사 건수는 16만8149건으로 전날 16만5339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742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9만6266건(확진자 42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4454건(확진자 85명)이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992명으로 집계됐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0시 기준 1671.4명으로, 전날 1688.9명보다 17.5명 줄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1415명(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찍었다. 앞서 최대 규모였던 8월 11일(0시 기준) 1404명보다 11명 더 많다. 수도권의 전국 비중은 71%로 이틀연속 70%대를 이어갔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77명으로 전체 29%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88명 증가했으며, 1주전보단 168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2025명(해외 33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665명(해외 3명), 부산 69명(해외 1명), 대구 55명(해외 1명), 인천 123명, 광주 37명(해외 2명), 대전 30명, 울산 71명(해외 3명), 세종 10명, 경기 639명(해외 9명), 강원 36명, 충북 49명, 충남 86명, 전북 26명(해외 3명), 전남 17명, 경북 44명, 경남 53명(해외 5명), 제주 10명(해외 1명), 검역 5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최근 2주간

'2152→2050→1877→1626→1417→1507→2154→1882→1840→1793→1619→1487→1372→2025명'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114→2000→1812→1588→1370→1469→2113→1829→1811→1738→1576→1426→1333→199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4만6806명 증가해 누적 2927만9112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57%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52만9356명으로 누적 1574만9376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30%를 넘어선 30.7%이다.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4881명 늘어 누적 1103만7895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46만807명 증가한 897만4768명이다. 1차 AZ 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2만4790명 늘어난 누적 147만600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20만6406명 늘어나 누적 1466만6946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4만6020명 증가해 548만9442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만64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236만9382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7074명 늘어 8만277명이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1만5455명이 증가한 120만488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8월 31~9월 1일 0시 기준 신규 건수를 합쳐 8699건(명) 늘어난 18만677건을 기록했다. 이 중 17만2808건(95.6%)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3건 늘어난 535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26건 늘어난 822건,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신규 이상반응 사례는 238건 늘어난 총 6512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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