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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이용만·신명숙 노부부, 김금희씨…신명난 밀양, 밀양아리랑
[EBS 한국기행] 이용만·신명숙 노부부, 김금희씨…신명난 밀양, 밀양아리랑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08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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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으로 오라 3부. 니캉 내캉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 EBS 한국기행
‘나의 고향으로 오라 3부. 니캉 내캉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 EBS 한국기행

오늘(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나의 고향으로 오라’ 3부가 방송된다.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그곳은 내 마음 쉴 수 있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아닐까.

한순간도 고향을 떠난 적 없는 이가 있는가 하면 평생 타지에서 고된 삶을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에게도 넉넉한 인심과 정으로 품어주는 고향이 있어 우리의 삶은 위로 받는다.

강산이 변하는 가운데 오랜 세월 불러온 아리랑 가락은 사람들의 입으로 어깨춤으로 전해지고 같은 추억을 먹고 자란 유년의 기억은 세월이 갈수록 빛이 난다.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힘을 주는 어머니 같은 고향에게 보내는 귀거래사. 사람의 온기를 품은 고향을 사랑한 이들의 고향찬가가 울려 퍼진다.

이날 <한국기행> ‘나의 고향으로 오라’ 3부에서는 ‘니캉 내캉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편이 소개된다.

◆ 니캉 내캉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 9월 8일(수) 밤 9시 30분 

‘나의 고향으로 오라 3부. 니캉 내캉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 EBS 한국기행
‘나의 고향으로 오라 3부. 니캉 내캉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 EBS 한국기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민족의 가락, 아리랑. 70여 종, 5천 수가 넘는 아리랑 중 밀양아리랑은 구슬픈 가락을 가진 다른 아리랑과 달리 신명나고 흥겨운 가락을 가진 밀양을 대표하는 아리랑이다. 밀양에서 한민족의 흥과 정신을 이어가는 이들을 소리꾼 김용우 씨가 만나본다.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흥을 이어가는 인간문화재 이용만 씨와 아내 신명숙 씨. 고향을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밀양아리랑과 함께 평생 살아오고 있다. 깻잎 밭에서 깻잎을 따며 한 소절, 칼국수 면을 뽑으며 두 소절. 일상에 녹아든 아리랑은 삶을 풍요롭고 흥겹게 만든다.

밀양을 대표하는 소리꾼이 모여 이뤄내는 밀양아리랑의 신명나는 가락 속에 빠져본다.

‘나의 고향으로 오라 3부. 니캉 내캉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 EBS 한국기행
‘나의 고향으로 오라 3부. 니캉 내캉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 EBS 한국기행

얼음골에서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밀양아리랑의 매력에 흠뻑 빠진 김금희 씨. 고향을 떠나 대학을 다닐 때도 오매불망 고향으로 돌아와 지낼 생각뿐이었다.

졸업하기 무섭게 밀양으로 내려온 금희 씨는 전공인 무용을 활용한 밀양아리랑 공연을 기획하여 밀양의 어린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 그렇게 탄생한 ‘아리랑 친구들’은 밀양아리랑에 전통춤을 녹여낸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밀양에 대한 사랑으로 금희 씨가 맡은 일은 아리랑 공연뿐만이 아니다. 밀양의 고택을 대표하는 고택, 손대식 고가의 관리를 도맡아하며 매일매일 우리 문화재를 돌보고 가꾸고 있다.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고향만을 생각하는 금희 씨의 남다른 밀양 사랑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BS 한국기행 #밀양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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