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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도자기 고향’ 밀양 삼랑진, 장영길·기덕·석현 삼대가 산골로 온 까닭은?
[EBS 한국기행] ‘도자기 고향’ 밀양 삼랑진, 장영길·기덕·석현 삼대가 산골로 온 까닭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09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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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으로 오라’ 4부 ‘삼대가 산골로 온 까닭은’ / EBS 한국기행
‘나의 고향으로 오라’ 4부 ‘삼대가 산골로 온 까닭은’ / EBS 한국기행

오늘(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나의 고향으로 오라’ 4부가 방송된다.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그곳은 내 마음 쉴 수 있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아닐까.

한순간도 고향을 떠난 적 없는 이가 있는가 하면 평생 타지에서 고된 삶을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에게도 넉넉한 인심과 정으로 품어주는 고향이 있어 우리의 삶은 위로 받는다.

강산이 변하는 가운데 오랜 세월 불러온 아리랑 가락은 사람들의 입으로 어깨춤으로 전해지고 같은 추억을 먹고 자란 유년의 기억은 세월이 갈수록 빛이 난다.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힘을 주는 어머니 같은 고향에게 보내는 귀거래사. 사람의 온기를 품은 고향을 사랑한 이들의 고향찬가가 울려 퍼진다.

이날 <한국기행> ‘나의 고향으로 오라’ 4부에서는 ‘삼대가 산골로 온 까닭은’ 편이 소개된다.

‘나의 고향으로 오라’ 4부 ‘삼대가 산골로 온 까닭은’ / EBS 한국기행
‘나의 고향으로 오라’ 4부 ‘삼대가 산골로 온 까닭은’ / EBS 한국기행

◆ 삼대가 산골로 온 까닭은 – 9월 9일(목) 밤 9시 30분 

도자기의 고향이라 불리는 밀양 삼랑진, 이곳에 황해도 출신 장씨 가문이 자리를 잡았다. 할아버지 대부터 4대를 이어온 도자기 가문으로 2대 장영길 씨는 사람만한 크기의 도자기를, 3대 장기덕 씨는 사발과 다기를 4대 장석현 씨는 도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흙을 만지는 것이 일상이 되고 운명이 된 장기덕 씨. 강화도를 시작으로 용인, 이천을 거쳐 97년도에 밀양에 자리 잡은 기덕 씨는 직접 집을 짓고 삼랑진에서 도자기를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

삼대가 모여 도자기를 만드는 날, 할아버지가 만든 밀양아리랑을 상징하는 대형 도자기가 탄생했다. 가마의 남은 열기로 모두 모여 삼겹살을 구워먹을 때가 밀양에 자리 잡은 보람을 느껴지는 순간이 아닐까. 마음이 편안한 그곳이야말로 고향이라는 기덕 씨. 삼대가 함께하는 도자기의 세계로 초대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BS 한국기행 #밀양 삼랑진 #도자기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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