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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일부 빗방울…태풍 찬투 북상, 내일 제주 강풍·폭우
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일부 빗방울…태풍 찬투 북상, 내일 제주 강풍·폭우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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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일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12일 일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12일(일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온은 광주·대구 낮 31도 등 남부지방은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에 유의해야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이겠다.

한편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하면서 내일(13일) 제주도가 간접 영향권에 드는 등 이번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와 함께 강풍이 예상된다. (태풍 ‘찬투’ 예상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2일)는 서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가끔 구름많고 경기북부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영동은 오후부터 구름많고 오늘 밤부터 내일(13일) 새벽 사이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 흐리고 오후부터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12일) 아침(09시)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맑은 가운데 지표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가시거리 50m 내외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또한, 오늘(12일)과 내일(13일)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내일날씨(13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권에 차차 들겠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은 구름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구체적으로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남해안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태풍 찬투의 이동속도와 진행방향에 따라, 내일부터 강수구역과 해상상태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13일)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이다. 내일 제주도는 비가 오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내일(13일)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 순간풍속 60km/h(17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선박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9월 12일 일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12일 일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12일) 아침최저기온은 16~22도, 낮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월요일인 내일(13일) 아침최저기온은 16~23도, 낮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오늘(12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13일)까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홍성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목포 21도 △여수 22도 △안동 17도 △대구 19도 △포항 20도 △울산 19도 △부산 21도 △창원 20도 △제주 24도 △백령도 21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2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홍성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목포 29도 △여수 28도 △안동 29도 △대구 31도 △포항 28도 △울산 29도 △부산 29도 △창원 29도 △제주 28도 △백령도 25도 △흑산도 27도 △울릉도·독도 25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오존정보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대부분의 중서부지역과 대부분의 남부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겠다. 이에 따라 오늘(12일) 오존농도는 수도권·대전·충남·전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늘(12일) 밤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는 내일(13일)부터 차차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제주도해안 남해안은 오늘(12일)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제 14호 태풍 찬투(CHANTHU) 예상경로 / 기상청 9월 11일 16시 발표
제 14호 태풍 찬투(CHANTHU) 예상경로 / 기상청 9월 11일 16시 발표

◆ 북상 제 14호 태풍 찬투(CHANTHU) 예상경로… 내일부터 제주 간접 영향권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하면서 17일께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 규슈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이번주 한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는 13일 대만을 관통한 뒤 14~16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하다가 17일 오후 제주 남쪽 해상에 닿은 뒤 18일 일본 규슈 부근으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기상청 예측모델(ECMWF)과 영국 기상청 통합모델(UM) 역시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하다가 일본 쪽으로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풍 찬투는 반경 270㎞로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중심에서는 시속 191㎞ 초속 53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14~15일에는 최대 중심 풍속이 초당 40m 안팎으로 강도가 약해지지만, 기차가 탈선하고 지붕과 간판이 날아갈 수 있는 강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세력이 당초 예상했던 '초강력(super strong)'보다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매우 강(very strong)'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남부에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13일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린다. 제주도는 30~80㎜(많은 곳 120㎜)의 비가 내리고, 남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4일)는 전남권과 경남권에서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15~17일 남부지방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13일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35~50㎞, 순간풍속 60㎞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또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12일 늦은 오후부터, 그 밖의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는 13일부터 차차 바람이 35~65㎞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들어 14차례 태풍 가운데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은 12호 태풍 '오마이스'뿐이다. 예상 경로대로 진행된다면 태풍 '찬투'는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두 번째 태풍이 된다. '찬투'는 꽃의 한 종류로 캄보디아가 제출한 명칭 가운데 하나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9월 14일~21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5일(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16일(목)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17일(금)과 21일(화)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한편,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15일(수) 오전과 16일(목) 오후부터 17일(금)까지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5~22도로 어제(11일, 아침최저기온 18~22도)보다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23~29도로 오늘(11일, 낮최고기온 25~29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이번 예보기간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크겠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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